‘밀어주니 배신했당’ ‘배신당 필요없당’ 현수막 등장
‘밀어주니 배신했당’ ‘배신당 필요없당’ 현수막 등장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0.03.14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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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안동시내 교차로 마다 풍자성 비판구호 현수막 걸려

14일 오후 안동시내 4차선 교차로 곳곳에 이색 현수막이 갑자기 걸렸다.

안동예천선거구 4.15 총선과 관련된 풍자성 비판 정치구호 현수막.

 

 

4.15 안동예천 총선과 관련된 풍자성 비판 정치구호인데 특정정당을 향한 것으로 해석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동시내 낙동강변로(육사로) 교차로에 흰 바탕에 붉은 색으로 쓴 현수막에는 “밀어주니 배신했당”, “배신당 필요없당” 글씨가 쓰여 있었다.

최근 안동예천선거구에서는 미래통합당 전략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시민사회에 크게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등장한 이색구호를 놓고 SNS에서도 설왕설래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SNS에서 일부는 “시민들의 응축된 마음을 재미있게 표현했다”고 옹호하였고, 다른 측에서는 “일부 특정집단의 분노가 모든 시민을 대변하진 않는다”고 비난했다.

한편 2년여 전 2018년 지방선거 때도 안동시장 선거를 둘러싼 특정정당의 공천 파동이 발생했을 때 이를 비꼬는 풍자성 현수막이 등장했던 적이 있다.

2018년 안동시장 후보 공천을 둘러싼 공천파동 때 등장한 이색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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