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주말부터 검사 의뢰한 43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6일 연속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현재까지 1,606명을 검사한 결과 47명의 확진, 1,553명은 음성, 검사 중 6명, 13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다.
(완치자 현황)
현재까지 확진환자 47명 중 27.6%인 13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귀가하셨으며, 34명이 치료 중이다.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촉구)
지난 15일 대구·경북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그러나 경북 지역은 청도, 경산, 봉화 등 일부 지역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안동은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역 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일행을 선제적으로 격리 조치하고, 집회 등 금지조치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등 전 시민이 합심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왔다.
공공시설 폐쇄는 물론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자진해서 휴업, 축소 영업 등고통을 감내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함께 했다. 그 결과, 3월 1주차 카드매출은 40% 급감하며,지역 상권은 붕괴 직전에 와 있다.
이와 같이 전 시민이 모임, 집회, 영업 등을 자제하며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재난지역에서 빠졌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중앙정부에서는 안동을 포함해서 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주시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마스크 배부 계획)
3월 16일 오늘부터 미취학아동에게 마스크를 배부한다. 읍면동을 통해 2월 기준 만 2세에서 6세까지 미취학 아동 5,400여 명에게 만 2세 2장, 만 3~6세 3장씩 1만6천여 장을 배부한다. 3월 17일부터 20일까지는 지역 임신부에게 마스크를 1인 10매를 배부한다.
보건소에 등록된 임신부 330여 명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방문해 배부하고, 미등록 임신부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방문해서 배부할 계획이다. 경안신육원 등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별도로 3천 장을 배부했으며,코호트 격리 중인 시설 40개소에도 2만1천2백여 장을 추가로 배부했다.
참고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도 공적 마스크 판매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우체국, 약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모두에서 공적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게 된다. 1인 2장씩 판매하며,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 요일이 다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계획)
풍산농공단지와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입주업체 및 지원시설 55개소를 대상으로 공공폐수처리시설 비용 부담금을 감면하겠다. 3월과 4월 고지분에 대해 부담금의 50%를 감면하며, 5천5백만 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사랑상품권 이용을 장려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가맹점 지원책을 마련했다. 2월부터 5월까지 가맹점이 환전한 상품권 금액의6%를 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중앙신시장, 중앙문화의거리, 서부시장, 구시장 4개 공영주차장은 각 상인회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이용객이 많이 줄어 기본적인 관리비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재난 발생 시, 지자체에서 소유하고 있는 공유재산에 대해 피해 정도에 따라 한시적으로 사용료·대부료를 경감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이 입법예고 중인데, 공포되면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분을 감면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지속 정도에 따라 감면 기간 연장도 고려할 계획이다.
(경북 일제 방역의 날 추진실적)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단체에서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시행하는 경북 일제 방역의 날에 참여해지역 곳곳을 방역해 주고 있다.
지난 3월 11일에는 220여 분이 풍산산업단지와 농산물도매시장, 버스 승강장, 전통시장 등을방역해 주셨으며, 지난 15일에도 160여 분이 참여해 초등학교, 종교시설 주변, 놀이터 등을 방역해 주셨다.
외신에서 극찬한 성숙한 시민의식의 표본이자.숨은 영웅들이라고 생각한다. 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신천지 관리 현황)
지난 3월 14일은 신천지예수교 창립일이었음. 우리 시에서는 모임 자제를 강력히 요청하고,신천지 예배 등에 사용된 장소 4개소에 대해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점검을 강화했으며, 특이사항은 없었다. 이와는 별도로 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근처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출입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지역 경제 살리기 3대 대책)
우리 시에서는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제 살리기 3대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내일 3월 17일 민·관 협력 합동대책 회의를 개최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겠다.
두 번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일일점검 회의를 개최해서 투자소비부문예산을 앞당겨 집행하도록 독려하겠으며, 마지막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공무원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적극적인 동참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 3대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