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기·김명호, “26일까지 여론조사로 2자 단일화 합의”
권택기·김명호, “26일까지 여론조사로 2자 단일화 합의”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0.03.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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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 총선, '가짜보수 대 진짜보수 구도'로 무소속단일화 돌풍 자신

단일화 이후 권오을 후보에게도 문호 개방한다지만 글쎄?

3월24일(화) 미래통합당(안동·예천)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권택기, 김명호 예비후보가 ‘단일화 여론조사’로 단일화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안동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개의 여론조사기관에 각각 1천 샘플의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늦어도 26일 오후까지 결과가 나오는 즉시 0.01%라도 다수득표한 후보가 단일후보가 27일까지 선관위에 정식등록을 할 것이며, 패배한 후보는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함께 완주한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질문지 문안방식은 기존에 출마가 확실해져 있는 민주당 이삼걸, 통합당 김형동, 무소속 권오을에 2명을 추가시켜 5명과의 상호 경쟁력 중심으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두 후보는 “무소속 권오을 예비후보에게도 단일화 문호를 개방해 놓겠다”다고 말했지만, 그동안 3자 원샷 단일화에 소극적인 권오을 후보진영에 대해 서운한 눈치를 내비쳤다.

우여곡절 끝에 2자 단일화를 실현시킴으로써 향후 두 진영은 원팀으로 가짜보수 대 진짜보수 구도로 본선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다음은 단일화 선언문 이다.

“시군민의 뜻을 받들어 단일화에 합의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예천 시군민 여러분.

안동예천 시군민께 보고 말씀 드립니다.

김명호 예비후보와 권택기 예비후보는 안동예천국회의원선거구 무소속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미래통합당의 밀실야합 낙하산공천에 짓밟힌 안동예천 시군민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저희 두 후보의 후보단일화 의지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단일화를 방해하려는 세력들의 간교한 술책을 뚫고 3자 단일화를 위해 인내하고 최선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제 후보등록의 시간을 앞두고 시군민 여러분의 동의를 얻고 허락을 받는 여론조사를 통하여 더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본선 후보로 등록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심판하는 날입니다. 힘을 모으기 위해 우리 두 후보는 뜻을 합치기로 하였고, 시군민께서 누가 더 힘 있게 보수의 가치를 지키며 저들과 싸울 수 있는지 시군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로 하였습니다.

우리 두 후보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안동예천 시군민의 자존심을 다시 찾고, 안동예천의 정치를 바로세우겠습니다. 그동안 단일화를 염원해 주신 안동예천 시군민 여러분의 참여가 밀실야합 낙하산 공천으로 짓밟힌 우리의 자존심을 바로 세울 수 있습니다

지방소멸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안동예천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김명호, 권택기는 오직 시군민의 뜻을 받들어 따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24

김명호·권택기 안동예천 국회의원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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