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내놓지 못하고 비난만 하는 세력, 필연코 심판당할 것'
'대안 내놓지 못하고 비난만 하는 세력, 필연코 심판당할 것'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4.02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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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어떤 방도로 주민이 먹고 살아가게 할 것인가 이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선거대책위, 권영세 안동시장의 입당 방침에 대한 입장문 발표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사무실 전경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선거대책위원회가 권영세 안동시장의 민주당 입당 방침에 대한 미래통합당 및 무소속 후보들의 반발에 대해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비난만 하는 세력은 필연코 심판당할 것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은 안동예천이 낙후와 소멸로 전락해나갈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발전 축을 획득해내는 주민통합의 분수령이 될 것인가의 문제로 규정하고 정치적 비난 보다는 정책대안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이번 총선을 대하는 입장을 전하였다.

또한 전략공천, 막장공천을 축으로 한 미래통합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갈등으로 사회가 분열되고, 지난 12년간 1인 정치인이 휘두른 철권통치와 그를 추종하는 소수기득권이 민심에 역행하는 행보를 보이며 과욕을 부리느라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이란 가장 중요한 문제를 놓치고 있는것이 아닌가?”라며 현재의 선거양상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권영세 시장의 민주당 입당 방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무소속 단체장의 한계와 오직 시민과 지역발전만을 바라보는 육참골단의 고육책이라 규정하고 오로지 총선의 표심계산에만 몰두하며 이를 정치적 야합’ ‘배신이라며 대안도 내놓지 못하고 비난과 협박만 하는 통합당 소속 시의원들의 태도를 질타했다.

끝으로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라며 반문하고 오로지 민생과 지역발전, 코로나극복을 위한 창의적 입씨름을 해주길 당부하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의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권영세 안동시장의 민주당 입당 방침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선거대책위원회 발표문 전문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의 민주당 입당 방침에 대한 입장

-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선거대책위원회 발표문 -

‘문제는 어떤 방도로 주민이 먹고 살아가게 할 것인가 이다!’

‘대안 내놓지 못하고 비난만 하는 세력, 필연코 심판당할 것이다!!’

 

안동과 예천이 하나의 선거구로 통합해 처음 치르게 된 이번 총선의 의미는 무엇인가 되묻고자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 총선대책위는 이번 21대 총선이야말로 ‘우리 북부권이 낙후와 소멸로 계속 전락해 허물어질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발전 축을 획득해 내는 주민통합의 에너지를 창조해낼 것인가’ 하는 분수령으로 규정해 왔습니다. 총선의 성격이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했기에, 그동안 정치비난 보다는 정책대안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12년의 시간을 되돌아 보십시오. 무소불위의 1인 정치인은 광역 및 기초의회라는 대의권력을 장악해 한 움큼의 비판과 토론도 허용하지 않은 채 일방통행식 철권통치를 휘둘러 왔습니다.

급기야 이들은 총선을 앞에 두고 자신들의 당 내부에서 선의의 리그전조차 없애버리는 소위 ‘전략공천’, ‘막장공천’이란 칼날을 휘둘렀습니다. 자신들의 당을 성원하던 당원들의 기초권리조차 박탈하는 행위는 오로지 소수기득권의 권력만 연장시켜 이득만 계속 누리겠다는 속셈이었습니다.

경선기회를 박탈당한 후보들은 탈당과 무소속 출마에 이어 단일화라는 합종연횡으로 이합집산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의 내부적 다툼이 극렬해져서 어제까지는 한 집안으로 살다가 오늘은 철천지 원수가 되어 싸우고 있지 않습니까?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는 통합당 안과 밖의 증오와 갈등을 둘러싼 당신들의 이전투구에 대해 한마디의 언급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이삼걸 후보는 오직 지역사회의 낙후와 쇠퇴를 걱정하며 어떻게 하면 지역민에게 희망을 북돋아주고 위기극복의 청사진을 창조해 낼 것인가에 집중해 왔습니다. 비난이나 공격을 일삼기 보단 통합과 발전의 진로를 고심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와중에 권영세 시장은 무소속 단체장으로서의 한계와, 지난 시기 통합당의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 채로는 지역사회의 굵직한 주요사업들을 독립적이면서도 획기적으로 풀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충분히 갖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고심의 결과물로 육참골단의 최후 선택지로 더불어민주당 입당방침을 언급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통합당과 무소속 후보 진영들은 현재의 권영세 시장이 어떤 심정으로 지역사회를 걱정하고 있는지 그 고심을 파악하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오로지 총선의 표심 계산에만 사로잡혀 비난과 협박만 일삼고 있습니다.

김형동 후보에게 묻습니다. ‘정치적 야합’이니 ‘시민배신’이니 하는 말을 할 자격이 있습니까? 당신들의 당이 고스란히 지역사회에 보여준 행태가 ‘야합’과 ‘배신’이 아닌지 성찰해 주시길 바랍니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안동과 예천사회에 ‘공포정치’를 펼친 사례가 있다면 증언해 주십시오. 우리는 지난 12년 김모 국회의원이 베풀어준(?) 공포정치를 잊을 수 없을 뿐입니다.

권택기, 권오을 후보에게 여쭙니다. ‘민생을 볼모로 한 뒷거래’라니요? 민생이 가장 근본이요, 지역주민이 갈구하는 요구가 아닐 런지요? ‘지역발전이란 허울 좋은 구실’로 비난하기 보다는 지역발전과 민생의 대안을 먼저 내놔야 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통합당의 현직후보든 전직 예비후보든 모두 다 당신들이 서로 자리를 차지하려고 헐뜯으며 지역사회를 분열시킨 것이 아닙니까?

이제 본 선거가 막 시작되었습니다. 오로지 민생과 지역발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코로나정국을 벗어나는 창의적 입씨름을 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입니까?’

‘문제는 어떤 방도로 주민이 먹고 살아가게 할 것인가 입니다!’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비난만 하는 세력은, 필연코 심판당할 것입니다!’

2020. 4. 2.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예천군 총선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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