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동 안동시장, 시민고충 직접 챙겨왔다
김휘동 안동시장이 임기 중 시작한 ‘시민과 대화의 날’이 현대판 신문고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 2월 시작된 ‘시민과 대화의 날’은 김 시장이 시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해 매월 14일 열면서 이달로 89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이 만남을 통해 도로개설과 농업용수 개발 등 건설도시 민원과 문중재산보수와 경로당, 상수도, 수급자 책정요구, 무속인 간의 분쟁, 이웃간 화해 등 88회까지 5,439명의 민원인이 1,807건의 민원을 제기, 75%인 1,351건이 해결됐다.
안동 일원 전통시장 투어 및 하회마을 전통문화체험, 부용대 경관조명, 옹천역을 하동 북천역에 버금가는 국화 테마역으로 만들겠다는 안동역장의 제안, 봉정사 주변 국화축제, 세계유림대회, ㈜OKF 기업유치, 작은 도서관 설치, 산악자전거 코스 개발 등이 시민과 대화의 날을 통해 탄생한 시책들이다.
한편 이날 민선4기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열린 대화의 날은 고충민원보다는 시민들과 담소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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