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재난 긴급생활비' 799가구에 첫 지급
안동시, '재난 긴급생활비' 799가구에 첫 지급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4.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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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6일 만에 26,746건 접수, 신속 지급 위해 전 행정력 총 동원

안동시는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접수를  6일까지 26,746건의 신청서를 접수받고, 적합으로 결정된 799가구에 대해 8465백만원을 처음으로 지급한다.

안동시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읍··동 현장에서 전산으로 접수해 처리하는데, 많은 신청으로 지급이 늦어질 경우를 대비, 본청 공무원 45명을 추가 인사 배치하고, 시민회관 1층 상설감사장과 2층 전산교육장에서 동시에 입력을 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사회복지과를 총괄로 노인장애인복지과, 여성가족과 공무원들은 휴일도 반납하면서 조사에 전력을 쏟고 있어 당초 조사 결정까지 7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신속한 처리로 지급을 앞당기게 됐다.

한편, 재난 긴급생활비 안동시 전체 지급대상은 기준중위 소득 85% 이하 28백여 가구에, 총 지급액은 129억 원 정도를 예상한다. 지급이 결정된 가구는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5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70만 원, 4인 가구 80만 원을 안동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원하며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저소득층 한시 생활사업대상자(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교직원·실업급여 대상자·공공기관 임직원·직업군인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나머지 가구에도 재난 긴급생활비를 하루빨리 지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으며, 아울러, 안동사랑 상품권 등의 사용으로 지역 경제도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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