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 2단계 특별대책 추진
예천군,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 2단계 특별대책 추진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4.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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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돌봄 및 보육 중단, 농어촌버스 노선 단축 등 강력 추진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지난 9일 일가족이 확진돼 확진자의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나 전파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역 사회감염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 2단계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16일 오후 45층 대강당에서 30여개 기관·단체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각 기관별 소속 직원 재택근무 실시, 외출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부한데 이어 17일 김학동 군수를 포함한 간부공무원, ·면장이 참여한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 지난 13일 발표한 특별대책을 보완과 각 부서별 실행 가능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대책으로는 군청 1층에 민원응대 전담반 구성, 각 세대별 코로나19 생활수칙 지키기 전단지 배포, 영업중인 다중이용시설 1:1 전담무원 배치, 어린이집 긴급보육 아이돌봄서비스 중단, 인근 문경, 영주, 안동시까지 운행하는 농어촌버스 노선 운행 중단 등 이다.

예천군은 또한, 기침, 발열 등 의심증세가 있는데도 ·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거나 약국을 방문하는 등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관내 의사회, 약사회를 통해 유증상자가 진료나 의약품 구매 시 반드시 보건소를 먼저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를 강화해나간다.

이와 함께 군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이웃 주민의 이상증상(발열, 코막힘, 후각저하 등)발견 시 보건소 신고, 이상증상 느낄 때 보건소 바로가기 등 생활방역 실천 강화를 적극 안내하고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일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공유로 주민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브리핑 자료, 발생현황 등을 내부 행정망을 통해 공유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주민불안 심리를 안정시킬 계획이.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금 강력한 조치 없이는 지역사회 전파를 막을 수 없다.”면서모두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지금 막지 않으면 더 긴 시간 어려움에 처할 수 있으므로 군민들은 예방수칙을 더욱 잘 실천하고 든 행정력을 모아 확산방지에 노력해 함께 극복해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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