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다각적인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전개
안동시, 다각적인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전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4.2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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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공무원, 외식업지부 성금으로 16톤의 친환경 농산물 구매
지역 기관·단체 동참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자매도시인 서울 송파구에서 ‘송파안동꾸러미’구매

안동시가 최근 학교의 휴교 장기화로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 하고 있다.

안동시는 3월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민·관 협력으로 16.1, 7천여만 원 상당의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안동시 소속 공무원이 모은 성금 35백만원, 지역 외식업체에서 부담한 35백만원으로 3월 중 학교급식에 납품할 예정이던 쌀, 양파, 애호박, 콩나물 96농가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했다.

시의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3월에 이어 4월 개학 연기와 함께 지역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도농상생 친환경 농산물 공공급식 추진 협약 지자체인 서울시 송파구가 동참할 정도로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획일적인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에서 벗어나 불고기 한 끼 꾸러미, 채소 모아 꾸러미 등 구매자가 바로 소비할 수 있는 꾸러미 상품을 구성하고 안동시와 산하기관, 농협 등 지역 기관·단체의 동참을 이끌어낸 결과 2.113백만 원의 자율적인 1차 주문을 완료하고 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한, 도농 상생 친환경 농산물 공공 급식 추진 협약을 체결한 자매도시 서울시 송파구의 송파안동꾸러미농가 돕기 프로젝트 동참으로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송파구는 인터넷 쇼핑몰과 주문 전화 창구를 마련하고 송파안동꾸러미 판매를 홍보한 결과 현재 1.3, 19백만 원 상당의 안동지역 친환경 산물 구매를 발주했으며, 앞으로 농가 돕기 프로젝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로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경제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을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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