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코로나19’ 대응사업 등 360억원 규모 추경예산 편성
예천군, ‘코로나19’ 대응사업 등 360억원 규모 추경예산 편성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4.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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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경비 절감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마련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재난기본소득, 긴급생계지원 및 소상공인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사업을 중점으로 편성한 추경예산이 23일 군 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금번 추경은 당초예산 4,977억원에서 7.2%가 늘어난 5,337억원(360억원)으로 일반회계 4,776억원(334억원) 특별회계 561억원(26억원)이며, 증액된 360억원 중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응사업비는 56%203억원에 달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 경기침체와 군민 생활안정을 위한 대응사업 추진을 위해 2020년 본예산의 사무관리비 및 공무원여비 등 경상경비 절감, 코로나 발생으로 행사 취소, 부진 및 불용사업비 감액 등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87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특히, 정부와 경북도에서 계획한 지원 사업 외에 군 자체예산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 상당의 예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지원이 차별화된 지원책으로 눈에 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주요사업은 재난기본소득 지원(55억원) 재난긴급생활비 지원(43억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14억원)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14억원) 소상공인 피해점포 지원(13억원) 예천사랑 상품권 제작(14억원) 등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생계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반영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의 소득과 생계 전반적인 타격이 크고 특히, 소비활 위축으로 소상공인 피해가 심각함에 따라 생계지원, 소득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으며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코로나19 극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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