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안동형 일자리모델 발굴 보고회’ 개최
안동시, ‘안동형 일자리모델 발굴 보고회’ 개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5.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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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학이 주도하는 신미래전략 안동형 일자리모델 제시
청년인력 1만명, 강소기업 100개, 청년벤처 100개 육성
10년간 매년 안동시 가용예산의 10% 반영

안동시는 57()오전 11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동형 일자리모델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회의원 당선자와 18명의 안동시의회 의원, 지역 3개 대학 총장, 상공회의소 회장, 경북바이오연구원장, 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장, 안동시 간부 공무원 등이 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표된 안동형 일자리 모델의 특징은 첫째, 대기업 중심 제조업 중심이 아니라 중소기업 중심, 지역특화 사업 중심이다. 기존 대기업이 없는 중소도시에서 지역 내 특화사업 분야 중소기업을 지역대학이 주도하고 지방정부가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중소도시형 모델이다.

둘째, 산업단지 중심이 아니라 대학 중심이다. 산업단지를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인력을 양성해 기업을 육성하는 일자리 전략이다.

셋째, 중앙정부 주도가 아니라 지방정부 주도 전략이다. 지방정부가 예산을 지원해 대학이 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과 연계하는 것으로 지방정부 주도로 기술개발 및 창업지원, 중소기업지원의 메카가 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안동형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대학이 지역 고등학교, 지역기업 등과 협력해 맞춤형 핵심 인력 배출 교육과 재교육, 평생교육 등 3 교육 안전망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안동형 일자리 협력 추진을 위해 지역 3개 대학과 상공회의소, 연구기관 등 7개 기관·단체 대표가 함께 일자리 창출 위한 안동선언문도 채택해 선포했다.

안동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첫째 안동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 협력본부 설치, 둘째 지역대학과 중소기업 간 인턴십 확증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 셋째, 대학, 연구기관 간 장비공동활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423일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언급된 안동 대도약 10대 프로젝트가 그릇 역할을 하는 하드웨어 성격이라면 안동형 일자리모델 그릇을 채울 소프트웨어이자 핵심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안동시는 안동형 일자리모델2022년까지 구축기2026년까지 강화기로 중점 추진하고 2030년까지는 최종 완성한다는 로드맵을 갖고 있다.

시에서는 안동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와 실질적인 도움 여부 등을 철저하게 검토해 향후 10년간 가용재원의 10%정도를 꾸준히 투입해 창업과 기업혁신, 협력시스템을 구축, 2030년까지 핵심 인력 1만명, 지역특화 소기업 100, 청년벤처 100, 중견기업 20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2030년까지 인구 30만 명의 활력이 넘치는 도시, 기업하기 좋은 강소기업 중심의 첨단 AI도시, 그린컬쳐벨리를 표방하는 국제적인 관광 글로벌 도시 구축이 목표라면서, “안동형 일자리모델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닥칠 일자리절벽·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을 성장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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