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카페 청송군(군수 윤경희)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이 조성된다. 청송군은 파천면 신기리 일원의 용전천 제방 수해복구 완료 부지에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청송군은 청송공원부지에 백일홍씨앗을 올해 7월에 파종, 9월 만개 시점에 다양한 관광수요를 대비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주민참여형 대표 화원으로 조성,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느낌과 쉼이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파천면 신기리 728번지 일원의 135,000㎡ (40,000평)부지에 백일홍 화원 및 청보리단지 조성, 전망대 개설 및 쉘터·의자·안내판 등 편의시설 설치, 관수시설 등 식재기반 조성 등을 올 연말에 완료할 계획이다.

청송정원 조성 이후 생육관리는 청송군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청송군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청송군협의회, 청송군이장연합회 등 지역의 14개 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생육관리에 참여한다.

참여 단체 회원들은 담당구역을 정해 지속적으로 백일홍 생육관리에 매진할 예정이며, 특히 청송사과가 익을 무렵인 가을 즈음 백일홍이 만개하면 새로운 볼거리와 함께 청정·힐링의 휴양명소로 자리 잡아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규모 백일홍 화원이 조성되면 산소카페 청송군을 상징하는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역에는 활력을, 내방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