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병원 생존 한국전 참전 유공가정 찾아 위문
성소병원 생존 한국전 참전 유공가정 찾아 위문
  • 경북인
  • 승인 2010.06.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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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고귀한 희생 주역에 보응

성소병원이 한국전에 참전한 안동지역 90세 이상 생존 유공자를 찾아 평생무상 외래진료증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한국전 발발 60주년을 맞이해 안동성소병원은 한국전에 참전한 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안동보훈지청과 함께 안동지역 90세 이상 참전 유공자 3가정을 찾아 위문했다.

안동지역의 한국전 참전유공자 90세 이상 고령자 중에서 생존해 있는 분은 모두 6명으로 안동성소병원은 우선 김경로 씨(91,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와 김응년씨,(91, 안동시 안흥동), 김차웅씨(91, 안동시 정하동) 등 3분을 찾아 위문했다.

참전유공자인 김차웅씨는 한국전쟁이 발발하던 해인 1950년 6월 당시 철도공무원의 신분으로 군 수송작전에 참전한 유공자이며 김응년씨도 그해 11월 안동교도소 교도관으로 재직하던 중 참전한 유공자이다. 김경로씨는 33세가 되던 해인 1952년 4월 병사로 강원도지구 전투에 참전한 유공자이다.

성소병원은 이들 3가정을 사전 답사하고 안동지역 특산물과 농산물을 비롯한 생활에 필요한 보조기 등을 전달하고 위문했으며 가정간호사와 요양보호사가 함께 방문해 위문했다.

박승국 성소병원장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병원에서 이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안동보훈지청과 함께 보훈가정 방문 위문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성소병원은 2008년 보훈가족에게 무료개안시술을 가진데 이어 지난해에도 무료로 무릎수술을 실시하는 등 해마다 보훈가족을 위해 다양한 특별지원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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