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스스로 찾는 국회 만들겠다” 각오
“국민이 스스로 찾는 국회 만들겠다” 각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10.06.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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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공백기 무색케 한 권오을의 화려한 복귀

안동지역에서 1991년 광역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1996년부터 2008년 6월까지 3선을 역임한 권오을 전 국회의원이 2년간 공백기를 딛고 국회 사무총장으로 정치를 재개했다.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18대 국회 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이 상정돼 총투표수 177표 중 찬성 167표를 얻어 제25대 국회사무총장으로 선출됐고 17일 취임식을 가졌다.

권 사무총장은 취임식에서 “국회가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며, 국민들이 국회를 스스로 찾아오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국회 본연의 임무인 입법과정, 예산과정에서 사무처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말했다.

권 사무총장은 국회가 입법기관인 만큼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최대한 보좌하겠다고 밝혔다. 업무에서는 공정한 입장에서 사무처를 이끌어 간다는 각오이다. 또한 여야 간의 물리적 충돌이 국회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체적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찾아 의원 스스로 조심하는 관행을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해진 2년의 임기동안 국민과 국회의원을 열심히 보좌하겠다는 권오을 사무총장의 정계복귀로 안동지역에는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다가오는 2012년 안동지역 총선에서 출마설이 강력하게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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