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동 새마을부녀회·지도자협의회, 코로나19 극복 어르신 건강 챙기기 나서
중구동 새마을부녀회·지도자협의회, 코로나19 극복 어르신 건강 챙기기 나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6.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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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50인분 마련, 독거 어르신 기운 북돋우기 위해 전달

중구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신숙희)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방명배) 지난 11일 중구동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어르신 건강 챙기기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나눔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힘들어 건강을 스스로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삼계탕 50인분(1백만 원 상당)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새마을부녀회와 지도자협의회원들이 착한소비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부재난지원금의 일부를 모아 지역 소상공인 업체에서 삼계탕 재료를 매해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독거 노인은 맛과 영양이 풍부하게 담긴 삼계탕을 먹으니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때 이른 무더위에 지친 여름철 입맛을 돋우고 기력을 보충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숙희 중구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함께 뜻을 모아 코로나19로 건강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내 어르신의 건강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동창 중구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마다 실시해 오던 어버이날 경로잔치를 개최하지 못해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직접 재료 손질부터 포장·전달까지 세심하게 배려해 나눔 행사를 마련한 새마을부녀회와 지도자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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