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 GE코리아 초음파장비 기증식 개최
안동의료원, GE코리아 초음파장비 기증식 개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6.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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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상 빠른 진단으로 코로나19 신속 대응에 기여

안동의료원은 지난 3GE코리아로부터 코로나19 검사에 활용될 초음파 장비와 환자모니터를 기증받고 4월에는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장으로부터 후원금을 기증받았다. 이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16일 안동의료원 대강당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과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장, 김영길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 외 소수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간담회로 진행되었다.

안동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초음파 장비 '베뉴 고'(Venue Go)는 개발단계에서 AI알고리즘이 적용돼 기존 초음파 검사에 비해 80% 이상 검사 시간을 단축해 빠른 진단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의 이상 상태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추적 관찰해 의료진의 치료방법 결정을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

함께 기증받은 환자감시장치 B105B125는 환자의 심전도·산소포화도·혈압·체온·호흡수 등을 측정하는 장비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환자의 위험신호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해 위기 상황 시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이다.

이번 기증은 헬스케어 선도 기업인 GE헬스케어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들을 돕는 취지로 안동의료원을 비롯한 대구·경북 지역 병원에 21,000만원 상당의 의료기기를 지원한 것이다.

강성욱 GE 코리아 총괄사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헬스케어 산업 종사자로서 엄중한 사회적 책임감을 느낀다""의료기기 기부를 통해 의료진을 도와 이번 사태가 빨리 종식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장도 후원금 기증서를 전달하며 의료현장에서 환자 치료와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안동의료원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윤식 안동의료원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의료진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신 GE코리아와 경상북도의사회장님께 경의를 표한다후원자들의 깊은 뜻을 이어 받아 앞으로도 지역민의 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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