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유산 축전 「한국의 서원」’ 개막행사 도산서원에서 개막
'2020 세계유산 축전 「한국의 서원」’ 개막행사 도산서원에서 개막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7.0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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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 간 열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의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2020 세계유산 축전 한국의 서원개막 행사가 73일부터 시작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이사장 이배용)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서원으로 등재된 9개 서원(소수, 남계, 옥산, 도산, 필암, 도동, 병산, 무성, 돈암서원)에서 7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다채롭게 진행된다.

도산서원 앞마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식전 행사로 퇴계선생(이황, 1501-1570)의 이야기를 담은 상황 무대극인류의 스승 퇴계선생’, 국악 실내악 및 전통 타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이배용 이사장의 개회사, 정재숙 문화재청장의 기념사 등 주요내빈의 인사와 서원! 세계유산적 가치라는 기념 영상을 상영한다.

이어지는 경축 음악회에서는 <도산십이곡陶山十二曲> 합창, 국악과 성악 그리고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도산십이곡은 퇴계선생이 만년에 축적된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쉽게 전하고자 직접 한글로 작사한 것으로, 오늘날 선율이 붙여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합창은 연간 20만명에게 선비정신을 전하고 있는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지도위원 중 50인이 합창단으로 나서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세계유산축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세계유산 축전 누리집(www.worldheritage.or.kr) 방문하거나 전화(02-929-5441)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도산서원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도산서원(054-856-1073, 054-851-2071)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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