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안고등학교 3학년 이재운 학생에게 표창장 수여
안동경찰서(서장 김우락)는 7일 오전 안동경안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길가에 쓰러진 할머니를 구조한 3학년 이재운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재운 학생은 지난 6월 28일 오후 10시30분경 독서실에서 집으로 가던 중 차도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 신속히 인도로 옮기고 응급처치교육을 떠올려 할머니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뒤 112에 신고 인명을 구조했다. 이후 길가에 널브러져 있던 할머니의 보행기, 신발 및 유류품을 재빨리 정리하여 2차 사고를 예방했다.
이재운 학생은 “행인들도 지나갔지만 아무도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다며 꼭 경찰관이 되어 사소한 일일지라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장래의 포부를 밝혔다.
임창대 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말은 쉽게 할 수 있어도 행동으로는 실천하기는 어렵다, 다른 학생들에게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는 행동을 실천해 주어서 고맙다”라며 표창장을 수여하고 이재운 학생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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