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문고, 2020년 자율동아리 “H.W.H.H” 제2차 봉사활동 펼쳐
안동영문고, 2020년 자율동아리 “H.W.H.H” 제2차 봉사활동 펼쳐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7.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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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금소 안동포마을에서 대한민국 기능전승자들과 함께 봉사활동

안동 교육지원청 “2020 안동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고등학생 학생동아리에 선정된 영문고등학교(교장 배재환)자율동아리 “H.W.H.H” 가 지난 710() 안동금소 안동포마을에서 두 번째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자율동아리 “H.W.H.H(Harmony with Hands & Hearts)”은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해 손으로 직접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하자는 의미의 봉사 동아리다.

봉사활동은 영문고 배구부 학생들과 세계이해교육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역 내 사회참여 활동 확대로 지역사회의 행복한 변화 추구를 위해 금소 안동포마을과 학교를 잇는 한국전통문화 탐구와 체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총 9회의 활동을 계획하고 그 중 제2회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710() 금소 안동포전시관에서 실시된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의 “2020년도 대한민국기능전승자회 워크숍(학술세미나) &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동참하여 전승자들이 만드는 솟대와 장승 만드는 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체험도 하고, 마을 방충망을 교체 하는 등 마을환경정비 작업도 실시했다.

활동에 참여한 전모군은 장승의 제작과정을 보고 장승의 유래와 의미 등에 대해 전수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면서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봉사에 참여하신 분들이 연로하시고 젊을 분이 거의 없어서 안타까웠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조부모님들이 생각나서 더욱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모군은 "마을에 오래된 방충망을 철거하고 깨끗한 방충망을 부착 하니, 우리가 교체하는 방충망이 마을 주민들의 쾌적한 여름을 책임질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활동을 하면서 시골의 고령화현상으로 일손부족 이 심각 하다는 현상을 직접 체험 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양모군은 우리가 하는 활동이 마을 분들께는 아주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하기도 하며 코로나로 인해 좁은 공간에만 있으면서 답답했는데 금소마을의 넒은 들판과 산을 보면서 답답함을 조금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H.W.H.H.” 동아리 학생들은 앞으로도 금소 안동포마을에서 한국전통문화와 관련된 예술 활동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탐색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마을과 연계한 프로젝트활동과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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