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민선7기 2년간 도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민선7기 2년간 도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7.21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등 역대급 신종 감염병 신속 검사수행 및 진단역량 강화
식․의약품 안전성 검사 적극 추진 및 농수산물 경매 현장검사소 운영
경북형 미세먼지 분석 진단체계 구축
안전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한 방사성 물질 검사 및 조류 예․경보 강화 등에 기여
코로나 검사 장면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민선72년간 신종 감염병 검사진단 역량 강화, 먹거리 안전성 확보, 정확한 미세먼지 예경보, 안전한 먹는 물 확보 등 보건환경 각 분야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개원 65주년을 맞이하는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영천시 금호읍 고수골길에 위치하고 있다. 도내의 유일한 바이러스 진단기관으로서 지난 2년 동안 국내외 감염성질환 유행추세에 대비하여 관련 연구 장비를 꾸준히 보강하고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연일 급증하는 검사량에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진단을 실시하는 등 막중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코로나 검사 장면

연구원은 도민 건강증진을 위해 2017년부터 도내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수산물 및 위생용품의 안전성 검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안동에 이어 포항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도 유통 전단계의 농수산물에 대하여 잔류 농약 및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기환경측정차량

또한, 최근 환경 분야의 큰 난제 미세먼지에 대한 과학적 저감정책 실현을 위해 경북형 대기질 진단시스템 구축사업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함으로써 도내 지역별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정밀한 예경보가 가능하게 되었다.

수질검사 장면

그리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서도 먹는물 중의 미량유해물질 감시사업을 강화하였으며, 특히 사전 예방적 관리강화를 위해 지금까지 검사하지 않았던 인체 발암유발물질과 지하수 방사선물질인 라돈 분석 등을 실시해 수돗물에 대한 도민의 신뢰도를 높였다.

마이스터 아카데미 교육 장면

아울러 지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이스터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보건환경 분석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고교생들은 과학교육 서포터즈라는 과학실험교실 운영으로 과학실습교육을 지원하는 등 연구기관의 고유한 기능 외에도 도민과의 소통하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과학교육 서포터즈 교육 장면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일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이 가능한 기관으로서, 올해 2월 도내에서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처음 확진한 후 직원 30명 이상을 코로나19검사 비상대책반으로 편성,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면서 6월말 기준 총22,624건을 검사해 양성자 386명을 진단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하였다.

실내공기 오염도 검사 장면

그 외에도 식중독 원인 병원체 규명, 잠복결핵 검사, 에이즈 검사 등 68종의 법정 감염병원체에 대한 진단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2년 동안 총39,475건의 검사를 수행하였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국외유입 신종 감염병들에 대한 효율적인 진단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신 감염병 분석 장비들을 추가 확보하고 감염병 환자를 더욱 신속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경상북도 감염병 분석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년간은 농수산물, 가공식품, 의약(), 위생용품 안전성 검사로 도민 건강보호에도 최선을 다하였다. 먹거리 11,913건에 대한 유해물질검사로 54건의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차단했고 건강기능식품 250건에 대한 기능성 성분검사로 크릴오일, 홍삼제품 등 시중에서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켰다.

미세먼지 3차원 추적관리시스템

위생용품은 965건의 안전성 검사로 부적합 품목 8건을 적발하였으며, 도내 107개 위생용품 제조업소에 대한 품질검사 상시지원체제를 구축했고,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은 방사성물질(세슘, 요오드) 오염도 검사 결과를 매주 발표해 먹거리 방사능 오염에 대한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였다.

그리고 유해물질 오염 농수산물의 유통차단을 위해 안동포항 농수산물도매시장 안에 현장검사소를 설치운영하면서 경매 전 농산물 2,518건에 대한 잔류농약을 검사해 9건의 부적합한 농산물의 유통을 차단시켰고, 앞으로는 구미시 공영농산물도매시장에도 현장검사소를 설치하여 도민의 먹거리 안전체계 구축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2018년 도내 16개였던 대기오염 자동측정소는 2020년 현재 23개 모든 시군에 1개 이상씩, 38개의 대기오염 자동측정소를 설치했으며, 대기환경오염 민감 계층과 생활공간인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149곳의 실내 공기질을 측정하였고, 악취 민원 검사도 826건을 수행하는 등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한편, 지난 2년간 수질안전성 확보 분야는 미국 환경자원학회가 주관하는 수질, 먹는 물, 토양 실험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모든 검사 항목에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증받아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년간 도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SNS(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활용하여 연구원 소식과 행사를 도민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원보, 소식지 등 간행물들도 꾸준히 발행하고 있다.

이처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민선7기 전반기 2년 동안 코로나19 신속정밀 진단체계 구축,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영역확대, 농산물위생용품 안전성검사 확대, 미세먼지 추적관리시스템 구축, 먹는 물 수질검사 강화, 수요자 맞춤형 행정서비스 강화 등에 노력했다.

후반기 2년간은 신종감염병식중독 신속진단과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농수산물가공식품 방사능오염 안전성 검사체계 구축, 과학적 대기질관리시스템 고도화, 환경유해물질 측정체계 확립 등을 핵심 사업으로 정하여 반드시 뚜렷한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검사 장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일한 감염병 진단기관으로서 이번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막중한 역할을 아주 성공적으로 수행해 냈다앞으로도 우리들의 삶은 신종감염병,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으로 더욱 어려워지겠지만 도민의 건강보호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들께서도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임을 되새겨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북을 만드는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