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숙 작가 경북공예품대전 은상 수상
양귀숙 작가 경북공예품대전 은상 수상
  • 경북인뉴스
  • 승인 2010.07.17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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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잇되 현대이미지 조화시킨 와궤(돈궤) 추구

제40회 ‘경상북도공예품대전’ 안동공예문화전시관 양귀숙 은상 수상 (김기덕, 이혜숙 동상 수상)

안동의 도자기, 염색, 목공예, 금속, 칼라믹스, 한지공예 작가들의 공예품만을 전시·판매하며 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인 안동공예문화전시관의 양귀숙 작가가 제40회 ‘경상북도공예품대전’에서 와궤(돈궤) 로 은상을 수상하였고, 김기덕, 이혜숙 작가는 동상을 수상했다.

은상 수상작은 돈궤의 다목적 가구로서 원래 기능을 살리되, 신라시대 와당과 책가도를 현대적인 모티브로 다시 디자인 하여 현대주택에서도 어울리도록 안정감과 화려함을 동시에 추구하였다. 또한 원래 돈궤는 윗판이 분리되는 방식이었으나, 가구로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경첩을 추가하였다.

(와궤(돈궤)는 엽전을 보관하는 장방형의 상자. 궤는 와궤(臥櫃)라고도 하며 윗닫이와 반닫이의 두 가지 형태가 있으며, 흔히 윗닫이를 돈궤라 부른다. 조선시대 부터 돈궤와 같은 윗닫이는 다목적 가구로서 수납된 물품의 종류에 따라 사랑방, 다락, 광 등에 놓고 사용하였을 정도로 사랑을 받아왔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 ․ 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경상북도공예품대전’은 올해로 40회를 맞는 전통과 역사가 있는 대회로 전국대회인 중소기업청 주최의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지역예선의 성격을 띄며 우수한 공예품 생산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제39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5개 작품이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출품되어 14개 작품이 중소기업청장상을 비롯한 많은 상을 수상 하는 등 경상북도 공예품의 우수함을 널리 알렸다.

이번 ‘경상북도공예품대전’에서는 안동공예문화전시관 소속 작가들이 응모하여 은상 1, 동상 2, 장려상 1, 특선 2, 입선 4 등 총 10작품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으로는 양귀숙은 은상, 김기덕, 이혜숙은 동상을 수상하였으며, 장려상에 이미경, 특선에 김순화, 김춘화, 입선에 권상희, 박금화, 변현숙, 장은정 작품이 선정되었다.

또한 특선 이상 입상작품은 10월 광주 서울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참가하게 되고, 동상 이상 수상자 중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업체는 우수공예품 생산장려금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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