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힐링의 관광도시 안동, 8월 휴가철 세계유산축전 등 각종문화행사 넘쳐난다
청정·힐링의 관광도시 안동, 8월 휴가철 세계유산축전 등 각종문화행사 넘쳐난다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08.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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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가족여행 관광객 각종문화행사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관광거점도시안동, 청정·힐링의 도시 안동시가 8월 한 달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하여 세계유산축전 등 소규모 가족여행 관광객을 맞이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새롭게 추진한 행사로 공연, 재연행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라는 주제로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일원에서 8월 한 달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전의 하이라이트이자 세계유산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 세계유산전이 상설 전시되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다양한 장르의 댄스로 재해석한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하이마스크 공연, 부용대에서 만송정까지 동아줄을 타고 불꽃들이 터지며 타오르는 전국 최고의 환상적 비경을 보여줄 선유줄불놀이도 시연된다.

아울러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대표 명사들에게 들어보는 세계유산 이야기 세젤귀 콘서트, 퇴계선생의 도산12곡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재탄생하는 한여름밤의 음악콘서트 월하연가, 라디오 생방송을 하며 세계유산을 트레킹 하는 하회구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세계유산축전 홈페이지(http://www.worldcf.c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년 2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안동 대표 여름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문화재야행(월영야행)86()부터 9()까지 4 간 월영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달빛이 들려주는 안동의 문화재 이야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문화재야행은 안동의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전시, 공연 형태로 만날 수 있다.

월영야행의 야경(夜景)은 월영교 다리위를 아름답게 수놓은 등간(燈竿, 꼭대기에 등불을 단 기둥)이 핵심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포토존으로서 1년 중 월영야행 기간에만 설치된다. 월영교 다리위로 대형달도 설치된다.

은은한 달빛을 따라걷는 안동 야기길 야로(夜路)를 거닐며 달빛조각을 모아 스탬프 투어도 즐길 수 있다. 투어 완료시 선물도 제공된다. 야화(夜畵)문화재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디지털 전시 프로그램이다. 운치있는 분위기에 진행자가 신청곡과 사연을 읽어주는 야설(夜說) 보이는 오픈 라디오부스도 차려진다. 임청각, 구름에리조트 등에서 한옥을 체험하는 야숙(夜宿)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기다린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 노국공주 전설의 놋다리밟기, 보부상 로드 퍼포먼스, 탈 퍼포먼스, 4명의 왕자가 운명의 짝을 찾아가는 이야기 하이마스크, 안동 특산물 소재 가족뮤지컬 신웅부전(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이 연이어 상연된다.

또한, 안동시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시즌2 '삼태사'가 공연된다. 지컬 삼태사'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86일부9일까지 매일 안동민속촌 성곽공연장에서 상연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워킹스루(walking through)형식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안전에 가장 큰 신경을 썼다며"청정힐링의 관광도시 안동의 8월은 가족 관광객에 어울리는 체험관광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안동의 신명을 느껴보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8월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12개 주요 관광지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이 재개됐다. 휴가기간을 맞이하여 81일부터 한 달간 도심순환형 시티투어는 3,000원에서 2,000원으로, 3만원 상당의 테마형 시티투어는 노·성인·어린이 구분 없이 15,000으로 할인하여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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