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읍여성의용소방대(대장 마정연)는 지난 12일 청송119안전센터에서 ‘사랑담은 나눔김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대원들이 새벽부터 배추를 절이고, 씻고 버무려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청장년가구(100가구)에 김치를 전달했으며, 9월에도 한 번 더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저소득·취약계층 1인가구의 생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마정연 대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 구조·구급활동이며, 대원들이 정성들여 버무린 김치를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생각하면 힘이 절로 솟구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경희 청송군수는 자원봉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평상시 훈련과 재난 출동 등 본연의 임무에 더해,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지역의 안전과 행복 나눔에 계속해서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