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택 도의원, “대구경북 행정통합 원점재검토” 필요하다
권광택 도의원, “대구경북 행정통합 원점재검토” 필요하다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10.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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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택 도의원,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도정문제 질타
경상북도가 앞장서 3대문화권 사업 대한 활성화 대책 모색
안동시 강남동 지역 숙원사업인 중학교 신설 촉구
권광택 의원 도정질문 장면

경상북도의회 권광택 의원(교육위원회, 안동)106() 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3대 문화권 사업, 안동시 강남동 지역 중학교 신설 및 이전재배치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강력한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유기질비료·드론 등 농민 지원, 지방도 선형개량·교량 확장 및 도산대교 건설,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원격교육 활성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난해 12월말 논의가 제기되고, 지난 4월에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 기본구상'이 나왔으며 921일에는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 위원회가 출범하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밝히며, 이철우 지사 공약에도 없는 '대구경북행정통합'논의에 대해 행정 신뢰성 문제를 제기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이철우 도지사가 취임하면서 공약한 10개 분야 100개 단위사업에도 없는 내용으로 급작스레 추진하는 것보다는 지사의 임기가 반환점을 지나는 상황에서 기존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청 신도시와 경북북부권 발전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경상북도는 도청 신도시 개발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2027년까지 1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나 현재 도시의 인구가 2만에도 미치지 못하고 실정임을 강하게 질타하면서 자칫 대구 경북행정통합이 도청 신도시와 경북북부권 발전에 악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지금 통합은 도민과 도의회 등과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를 거치는 과정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군사작전 하듯 급박하게 추진할 것이 아니라 원점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재검토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3대문화권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3대 문화권 사업은 2008년 광역경제권 발전을 선도할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경북에서 43개 기반조성 사업과 1개 진흥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총 사업비는 19,843억원이며 대부분의 기반조성 사업은 완료되었다.

사업이 시작 초부터 낮은 경제성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으로 더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상북도가 앞장서 3대문화권 사업에 대한 활성화 대책과 전략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개별 시·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농민들에 대한 지원 확대에 관해 "유기질비료를 포함한 농민을 위한 지원은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지적하면서,“농업 드론 방제 지원 확대 등 농촌 일력 부족문제 해결에도 도가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광택 의원은 도로 선형개량 및 도산대교 건설 추진사항과 관련하여 도민의 교통안전을 위해서라도 안동시 지방도 933호선 등의 선형개량과 교량확대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안동댐 건설로 갈라진 안동 도산면과 예안면을 잇는 도산대교 건설도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동시 강남동 지역 중학교 신설과 관련하여 절실한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복지 차원에서라도 도교육청에서 앞장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이전 재배치 및 인근 고등학교와 병설 추진 등 열린 자세로 적극적인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아교육진흥원이 하루빨리 설립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원격교육과 관련해서는 "지난 원격교육을 실시하면서 발생하였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원격교육에 적합하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등 미래에 닥칠 위험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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