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실과소장 읍면동장 인사단행
市,실과소장 읍면동장 인사단행
  • 경북인
  • 승인 2010.07.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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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자로 5급 승진 2명, 전보 38명
인근 지자체 인사교류 등 연공서열 탈피

안동시(市長 權寧世)는 2010년 7월 29일 자로 실과소장, 읍면동장 40명(승진 2명, 전보 38명)의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민선5기 품격 높은 도시 창조, 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는 시정을 추진하기 위하여 연공서열을 탈피한 능력과 일 중심의 인사단행”이라고 전했다. <첨부자료, 인사발령조서>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종합민원실장이 명예퇴직을 하고, 농정과장과 풍산읍장이 승진적체로 인해 사기가 저하되어 있는 후배공무원들에게 승진의 길을 터주기 위해 공로연수에 들어간데 따른 것이라는 것.

특히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2003년부터 부서장의 근무평정 외에 다면평가를 30% 반영하여 왔으나, 행정조직이 일하는 분위기 보다는 온정주의 쪽으로 편승 집단화됨으로 조직의 생산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있다고 판단, 다면평가 반영을 제외하고, 외부위원 과반수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직무수행능력, 시민행복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실적을 중심으로 승진자를 결정하는 심의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곧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다.

전보는 관계법령에 의한 전보제한기간(1년)을 준수하되, 보직희망신청을 받아 조직의 쇄신과 업무효율화를 기하고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관례적인 보직경로를 타파하고, 업무추진력, 전문성, 조직통솔력 등을 고려해서 일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이에 따라 풍산읍장에는 현 권태욱 총무과장이 발탁되었다. 읍 단위의 위상 제고와 함께 2011년부터 4년간 추진되는 소도읍 육성추진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태욱 풍산읍장은 그간 중구동장, 길안면장, 유교문화권개발사업단장, 문화예술과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고, 도시행정과 농촌행정에 대한 전문지식이 인정받았다고 했다.

총무과장에는 권오익 기획예산실장이 발탁되었다. 총무과장직은 실과소장과 읍면동장 60명이 직위공모를 신청했고 그 결과에 따른 것이다.권오익 총무과장은 그동안 읍면동장, 자치기획단장, 정보통신실장을 거쳐 2008년부터 기획예산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시정전반에 대한 현황과 시책구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향후 시정 조직개편에 따른 민선 5기 정책구상을 중심으로 신 도청시대를 선도하는 창조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중심의 조직체계로 전환하는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기획예산실장으로는 김현승 환경보호과장이 발탁되었다. 김현승 과장은 담당주사로 정책개발계장, 기획예산계장을 12년간 재임하고, 경제과학과장으로 장기간 근무하면서 도정발전 논문 공모 입상, 지속적인 시책개발을 통해 창의적으로 업무역량을 개선시켜 나간 공적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안동시는 인근 지자체(청송군, 의성군, 예천군)와의 인사교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수 지역인재를 균형있게 활용하고 공무원 개인의 능력 발전 및 역량향상의 기회 제공하기 위한다는 것이다. 소수직렬에 대해서는 공무원으로 임용 후 퇴직까지 동일직위에서 장기간 근무함으로 인하여 조직의 침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권영세 안동시장 이번 인사에 대해 “하위직 공무원의 잘못은 조그마한 시행착오를 겪으면 그만이지만, 부서장이 잘못을 저지르면 조직이 흔들리고, 역할에 따라서 안동시의 명운이 달라진다”고 밝히면서, “행복안동 4대 프로젝트와 안동번영의 5대 핵심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는 실과소장과 읍면동장이 창의적인 리더십으로 부서를 리더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향후 인사방향에 대해서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통해 창의적인 노력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반드시 우대받고, 대외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연하면서도 능력을 갖춘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 중심으로 인사운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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