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
제22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 발언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10.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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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순 의원 ‘버려지는 쓰레기의 가치 발견, 아이스팩 재활용으로 자원의 재활용도를 높이자’
배은주 의원 ‘안동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책’
안동시의회 정복순 의원

안동시의회 정복순, 배은주 의원은 1022일 개회한 제220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복순 의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비접촉 생활방식의 일상화와 함께 온라인 택배주문이 폭증하면서 아이스팩의 생산량과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재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현실에 주목했다.

이에 정 의원은 안동 YWCA의 '아이스팩 수거함을 통한 재사용 활동'을 비롯하여, 경기도 구리시의 '아이스팩 분리배출을 통한 재활용 시범사업', 서울 영등포구의 '아이스팩 나눔 제작소 운영계획' 등 모범 사례들을 소개하고 쓰레기 감량과 환경보호 실천을 강조했다.

또한, 통증완화용 핫 팩이나 고흡수성을 이용한 방향제, 화분 보수제 활용방법을 예로 들며, 민간에서도 자발적으로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안동시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보급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주민센터나 아파트에 설치된 건전지 수거함처럼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운영하여, 안동시가 자원 순환의 귀감으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하면서 5분 발언을 마쳤다.

안동시의회 배은주 의원

배은주 의원은 몇 년간의 폭염과 혹한 등 급증하는 이상기후에 대해 더 이상 남 일이 아님을 경고했다. 최근 3년의 안동시 농작물피해 자료를 근거로 해마다 증가하는 피해면적과 재난지원금을 볼 때 기후변화가 더 이상 우리의 일상과 동떨어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적극행정의 원칙에 비추어 볼 때 안동시는 온실가스 감축에 다방면으로 노력해야하며, ' 안동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한 민전문가 공동참여 협의체 구성,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점진적 전담인력 충원,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축으로 하는 구체적인 비전 설정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큰 틀에서의 대책을 주문하며 구체적으로 도심 녹화산업 추진, 시민 친환경 녹색운동 실천, 과감한 탄소배출량 목표치 설정을 통한 녹색기업 장려 등 다양한 미래지향적 대안도 덧붙였다.

끝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은 시민 삶의 기반을 챙기는 공공의 책무라는 점과 정부 지침을 답습하려고만 하는 소극적인 태도는 지양할 것을 강조하면서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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