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제6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수상자 발표
한국국학진흥원, ‘제6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수상자 발표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11.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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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람쥐’팀(숭실대학교 김범승 외 2명)의 ‘난전일기-명량으로 가는 길’이 대상 수상

한국국학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광부)와 공동 주최한 6회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수상작을 1110일 발표했다.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은 청년들이 스토리테마파크*에 있는 전통 소재를 활용해 만든 우수한 콘텐츠 기획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 스토리테마파크(http://story.ugyo.net): 조선시대 일기류 247권에 기반한 창작 소재 6,518, 멀티미디어 7,754건 제공(한국국학진흥원 운영)

올해 5월에 시작한 공모전에는 39개 대학 73개 팀이 지원해 1차 기획안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작 8개 팀이 선정됐다. 이후 최종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117() 오전 11, 전쟁기념관 이병형 홀에서 공개심사(심사위원단 위원장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유동환 교수)를 진행하고 문체부 장관상(대상) 1개 팀, 국학진흥원장상(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4개 팀을 선정했다.

* 영화(2개 팀), 드라마(1개 팀), 웹드라마(1개 팀), 웹툰(1개 팀), 보드게임(1개 팀), 뮤지컬(1개 팀), 페스티벌(1개 팀)

대상은'한국다람쥐'(숭실대학교 김범승 외 2)의 보드게임 '난전일기-명량으로 가는 길'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명량해전 직전 이순신 장군의 60일간 수군 재건의 여정을 보드게임으로 풀어내고, 이순신 장군과 함께한 장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스토리테마파크와 역사아카이브 속 관련 소재를 잘 발굴하여 기반 스토리를 만든 점이 인상적이라며, 특히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닌 함께한 모두의 이야기로 바라보고 게임에 접목한 기획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어름사니패(고려대학교 신용희 외 3)의 뮤지컬 '어름사니- 보다 더 높이'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구한말 천재 줄타기꾼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성장 과정을 그렸다. 심사위원들은 바우덕이와남사당 조선 말기 상황의스토리 전개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특히 '줄타기''와 '바우덕이*' 소재를 뮤지컬로 재현한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 조선 말 남사당(조선시대 춤, 노래 등 흥행적인 놀이를 가지고 떠돌아다닌 유랑예인 집단)패를 이끌던 여성으로 전해지는 인물

우수상은 2팀으로 '혜윰'(고려대학교 박희수 외 2)의 웹드라마 '여우별: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식당' '나래'(호서대학교 김보경 외 2)의 페스티벌'나례 페스티벌: 명심불망(銘心不忘)' 이 수상했다.

한국국학진흥원 콘텐츠개발팀 담당자는"앞으로도 젊은이들의 창의적인 실험과 도전을 계속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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