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정철의 교수,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수상
안동대 정철의 교수,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수상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11.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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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에서 연구 부문 우수상 수상
사진좌측 안동대 정철의 교수

안동대학교(총장 권순태) 식물의학과 정철의 교수가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에서 연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은 한국 농업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과학기술인을 선정,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동오농촌재단이 제정했다.

농업 분야 공익재단인 동오농촌재단(이사장 이병만)은 농업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 발전에 기여한 바를 선정해 연구 부문과 기술 부문, 두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 교수는 화분매개 곤충의 보호와 활용, 해충의 적기 방제를 위한 해충 생태 연구, 생물계절 발생 모델링 및 천적 활용 IPM(Integrated Pest Management) 착 연구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근 정 교수는 안동대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공계분야 대학 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화분매개 곤충과 작물생산성을 중심으로 한 ‘3P(Pollinator, Plant Production) 메타 네트워크 연구를 통해 지역 친환경 농산업과 곤충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일례로 안동시 길안면 일대에 국내 최대 화분매개곤충 서식지를 조성함으로써 화분매개곤충의 먹이와 번식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천적의 활동을 조장해 환경친화적 고품질 농산물 생산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는 등 공익적 역할을 주도하고 있다.

정철의 교수는"세계적으로 화분매개곤충이 감소하면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제 농업경관과 농업생태계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 생각하며, 미래와 함께 공존 가능한 지속농업을 실천해 가기 위해서는 꿀벌을 비롯한 화분매개곤충에 대한 관심과 보호 노력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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