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 나눔장터 수익금,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
안동온혜초등학교(교장 백경애)는 11월 12일(목)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와 연계·협력하여 도산면 서부리에서 전교생 19명과 교직원, 학부모와 함께 '야외 학예회 및 알뜰 나눔장터'를 실시했다.
행사는 2년마다 실시되는 학예회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로 학부모를 직접 초대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야외에서 학예회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학예회 공연은 피아노 연주, 우쿨렐레 및 기타연주, 오카리나 및 관악 합주 등 학생들이 평소 예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키워 온 재능을 발휘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알뜰 나눔장터에 참여하기 위해 행사 전날 손 소독제와 천연비누를 만들었으며, 천연 염색하는 방법을 배운 후 양말과 가방, 손수건도 직접 염색을 실시했다. 알뜰 나눔장터 수익금은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3만원 전액 기부했다.
행사에 참가한 6학년 강○○학생은 "우리 지역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저희들의 공연을 보시고 많이 웃고, 기뻐해주셔서 뿌듯했어요. 그리고 알뜰 나눔장터에서 판매한 금액을 기부하면서 마음이 부자가 된 기분이였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온혜초등학교 백경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소통과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통해 하나가 되고 그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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