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의원ㆍ안동시 공동 정책토론회 열어
김광림 의원ㆍ안동시 공동 정책토론회 열어
  • 권기상 기자
  • 승인 2010.08.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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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驛舍 이전과 도심재창조, 역사歷史 복원 방안 논의

기획재정부 예산실ㆍ국토해양부ㆍ철도시설공단 핵심 책임자 대거 참석

안동시는 김광림 국회의원과 함께 8월12일 오후 2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앙선 복선전철화 및 도심 재창조 방안 토론회'를 각 기관단체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토론회에서는 중앙선 복선ㆍ전철ㆍ직선화사업 추진으로 안동역사 이전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역사 부지‧폐노선 활용방안과 신역사(驛舍)를 포함한 안동도심 재창조 방안, 일제 강점기에 훼손된 임청각‧법흥동 7층전탑 일대 복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 됐다.

토론회에서 김광림 의원은 패널로 참석한 이승호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국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국토해양예산과장, 윤정식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 김영우 철도시설공단 기획조정실장에게 중앙선 복선화 예비 타당성조사에서 적극적인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하며, 서울 ~ 안동간 운행시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도록 중앙선 전철을 KTX로 바꾸어 설계해 줄 것을 권유하며 토론회를 이끌었다.

주제발표를 맡은 우송대학교 이용상 교수는 '중앙선 복선ㆍ전철ㆍ직선화 사업의 내용과 변화상 진단'에서 "중앙선 사업은 안동지역 중심의 관광자원화 촉진은 물론 하회마을 등 유교문화권 개발, 안동역 이전에 따른 도시공간 재창조, 건널목 입체화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혼잡 최소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며 철도건설의 지역내 부가가치 유발액은 총 1조4,800억원, 접근성 향상에 따른 지역내 생산 증대효과는 영주 9%, 안동 19%로 예상했다.

안동대학교 이종길 교수는 ‘중앙선 직선화에 따른 역사 이전과 역사 복원 방안’ 란 주제로 국내외 폐선활용사례를 소개하고 기존철도를 철도 테마파크, 키즈랜드, 문화쇼핑몰, 수변공원 조성, 임청각 주변 복원, 기존 역사의 테마가 있는 간이역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안동역을 ‘수상역사’로 지어 친환경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자는 의견도 제안했다.

김광림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데 있으며, 중앙선 복선ㆍ전철ㆍ직선화사업의 내용과 방향을 확인하고 개통 후 지역의 변화와 직선화에 따른 역사 이전을 계기로 도심을 재창조하는 방안, 일제가 훼손한 임청각과 법흥동 7층 전탑, 탑골 일대 복원을 통한 역사 복원 방안 모색과 철도 폐선을 활용, 안동댐과 연계한 관광자원화 전략 및 명품 신역사 건립 방안 등을 안동시민들, 관계기관 및 관련자들과 논의해 인식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예산확보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최선을 다할 뜻도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앙선 복선화는 2014년 경북도청 이전 및 안동역사 이전과 맞물려 안동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조기에 완공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이승호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국장, 노병국 철도시설공단 사업전략처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국토 해양예산과장, 윤정식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 김영우 철도시설공단 기획조정실장, 김장환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 이효걸 안동대학교 문화산업전문대학원장이 주제토론을, 남치호 안동대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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