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에 총력
안동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에 총력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12.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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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공원 방문 금지, 가금사육농가 생석회 벨트 구축 나서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최근 전북 정읍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경북 상주 산란계농가에서도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농가단위 방역부터 야생조류서식지 방역까지 전후방 통합방역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파력도 강하고 폐사율이 높은 고병원성 AI를 차단하기 위해서 가금농장 방사사육 금지,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경유 소독 등의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육계출하 등 가금의 이동 시에는 반드시 시에 신고하여 간이검사 후 이동승인서를 발부받아 이동하도록 했다.

또한 인근 시군인 상주에서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남안동IC에 거점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기로 하고 관내 종오리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하여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 및 소독을 강화했다.

가금사육농가에 소독약, 방역복 등을 지원하고 특히, 방역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 가금사육농가에 압축분무기와 소독약 500개씩을 배부하고 생석회 3,000포를 지원하여 사육장 주변에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도록 했다.

아울러 전국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농림부지정 철새도래지 현황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가금사육농가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도래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홍보하고,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안동호, 임하호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농가단위에서는 농장진입로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4단계 소독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농장 주변의 작은 하천저수지 출입을 금지하는 등 세심하게 차단방역을 실천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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