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19' 확산 차단 긴급대책 추진
안동시, '코로나19' 확산 차단 긴급대책 추진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12.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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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서 11, 12일 양일간에 걸쳐 확진자 12명 발생
정부 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격 적용

권영세 안동시장은 1311시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코로나19 대시민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번 브리핑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전국 일일 확진자가 1,03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데 이어, 안동에서 11, 12일 양일간에 걸쳐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진행됐다.

안동시는 당초 경상북도 지침에 의거 경북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취했으나,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12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선제적 조치를 통한 방역관리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12140시부터 122824시까지 정부 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경북형 2단계보다 한층 강화된 조치로 정부 2단계에 따라 중점관리시설 9종과 일반관리시설 14종 등에 대해 운영 제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우선, 유흥시설 5(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집합금지된다.

카페는 시간에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음식점은 21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 방문판매, 노래연습장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일반관리시설 14종 중 목욕장업, 영화관, 공연장, 오락실 등은 음식섭취가 금지된다. 실내체육시설은 음식섭취 금지 및 21시 이후 운영 중단된다.

학원은 시설면적 81명으로 인원제한하거나 또는 4 1명으로 인원 제한하되 21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는 방안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준수하여야 한다. 식섭취가 금지된다.

독서실은 음식섭취가 금지되고 단체룸은 21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100인 이상 모임, 행사가 금지되며 결혼식장, 장례식장에 100인 미만의 방문객만 입장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긴급 대책으로서 어르신들의 여가공간인 경로당 580개소를 전면 운영 중단했다.

, 대학교 방학 시작으로 귀향하는 대학생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이상일 시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가 가능하니, 현지 보건기관에서 PCR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홈페이지와 SNS,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시민들의 경제 활동과 일상생활에 불편을 드리게 되어서 매우 안타깝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종식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민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가 되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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