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독립유공자 4명 서훈 확정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독립유공자 4명 서훈 확정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12.16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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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출신 독립운동가 37명 포상 신청
김덕문, 이성우, 김업이, 손명선 선생 4명 서훈 확정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2020년 독립운동가 37명을 포상 신청하여 순국선열의 날 4명이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정진영)은 올해 전담인력을 채용하여 미포상 독립운동가 81명을 발굴·조사하여 37명을 국가보훈처에 포상 신청, 202011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하여 김덕문, 이성우, 김업이, 손명선 선생 4명의 독립유공자 서훈이 확정되었다.

김덕문 선생 판결문

김덕문 선생(金德文, 1890~?)은 영덕군 창수 출신으로 영덕군 병곡면과 울진군 온정면 등 지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보낼 군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활동하다가 붙잡혀 징역 7년형을 받고 52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이에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이성우 선생 판결문

이성우 선생(李聖雨, 1870~?)은 영양군 출신으로 19078월에서 10월 영양군 일대에서 김율곡의진과 류시연의진에 참여하여 군수금을 모집하는 등 활동을 벌이다가 붙잡혀 종신징역형을 받았다. 이에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김업이 선생 판결문

김업이 선생(金業伊, 1885~?)은 영양군 부이 출신으로 19074월 평해·영해군에서 신돌석의진에 참여하여 활동하다가 붙잡혀 징역 5년형을 받았다. 이에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손명선 선생 판결문

손명선 선생(孫明善, 1871~?)은 대구 출신으로 19085월 충북 충주에서 김학선의진에 참여하여 군자금을 모집하는 등 활동을 벌이다가 붙잡혀 유형(流刑) 10년형을 받고 23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이에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한편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포상 심사 중인 나머지 독립운동가들의 결과도 기다리고 있으며, 2021년에도 경북의 미포상 독립운동가들을 계속 발굴·조사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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