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뇌혈관 환자‘ 퇴원 이후에도 돌본다
안동병원, ‘뇌혈관 환자‘ 퇴원 이후에도 돌본다
  • 김용준 기자
  • 승인 2020.12.16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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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 시범사업 선정
보건복지부, 전국 13개 의료기관 선정

안동병원이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급성기 환자 퇴원지원 및 지역사회 연계활동 시범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되어 뇌경색, 뇌출혈 등 뇌혈관 질환으로 치료 받은 후 퇴원하는 환자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퇴원 이후에도 연계 의료기관 및 재택관리로 환자 상태를 확인한다.

이를 위해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를 중심으로 환자지원팀을 구성했다. 지원팀은 재활의학과, 신경과 및 신경외과 전문의가 의료적 평가를 하고, 간호사와 1급 사회복지사는 사회, 경제적 평가를 담당해 최종 다학제 팀 회의로 퇴원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가정으로 퇴원한 환자는 의료진이 전화 등을 활용하여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환자의 질병 및 투약상태 등을 상담한다. 연계 의료기관으로 퇴원한 환자는 의료진과 공통 환자평가척도를 활용하여 주기적으로 환자상태를 공유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공립대학병원 및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했으며, 시범사업 실시기관으로 서울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법인안동병원,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학교법인 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을 선정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급성기 퇴원 환자가 원활히 지역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재활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며"이는 장기적으로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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