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19 관련 1월 28일 브리핑
안동시 코로나19 관련 1월 28일 브리핑
  • 편집부
  • 승인 2021.01.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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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에서 1월 26일부터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여 지역사회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1월 27일 송현초등학교 운동장에 임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자 이동 동선,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추적 조사와 함께 관련 장소 일제소독 및 폐쇄조치, 확진자 격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만, 현재 연일 발생하는 확진자 수로 판단할 때 전파력이 엄청나게 빠르다고 생각됩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무엇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마스크 착용 등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리겠습니다.

(확진 환자 발생 현황)

확진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안타깝게도 1월 26일 9명에 이어, 1월 27일 2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안동-161번부터 184번까지 추가 확진자 24명 역시 태권도장에서 감염되었습니다. 우리시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입니다.

지금까지 원생 26명, 가족 6명, 관장 1명 등 총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원생 26명은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18명, 고등학생 2명, 일반인 5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33명 중 무증상자는 7명이 있었고, 26명은 미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들 33명의 밀접접촉자는 약 150여명으로 파악되어 심층 역학 조사중이며 가족, 다른 학원 수강생, 차량탑승자 등 모든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겠습니다. 확진자와 관련한 보다 상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홈페이지, SNS, 긴급재난문자로 신속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현재까지 우리시에서는 42,148명을 검사한 결과 1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39,834명은 음성 판정되었고 2,130명은 검사 중입니다. 최근에 확진 받은 85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되었고 27명은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하였으며, 11명은 금일 중에 병상이 배정될 예정입니다.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추적조사로 선제적인 환자 찾기 등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부 사항)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간곡히 호소합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감염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데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한 집에 한 사람은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시어 코로나 검사를 받으시고 내 가정, 내 가족 그리고 나아가서 안동시민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번 감염 사례처럼 밀접·밀집·밀폐된 장소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언제든 집단감염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이 감염될 경우 가족 모두가 감염될 우려가 매우 큰 만큼태권도장 등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밀폐된 실내는 가급적 피해주십시오. 머무르시더라도 환기와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을 통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의심증세가 있으시면 즉시 선별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의심증세가 없는 다중이용시설의 종사자분들도 자발적으로 선별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여러분! 이번 사태에서 보듯 코로나19는 나 하나쯤 하는 방심을 통해 순식간에 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지역 경제까지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인내, 자제력으로 이루어낸 성과가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조치 사항)

다음은 우리시 추진사항입니다.

우리시는 태권도장 발 코로나 확산에 따라 강도 높은 방역조치로 확산의 연결고리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습니다.

▶ 먼저 우리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1월 28일부터 어린이집 94곳에 휴원 조치를 내렸습니다. 휴원 기간이라도 맞벌이 가정이나 가정보육이 어려운 아동이나 보호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조치하겠습니다.

▶ 앞으로 1주일간을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공무원을 코로나 확산 저지에 집중 투입하겠습니다. 관내 다중이용시설인 식당,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와 종교시설 등 시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1주일간 안동시 공무원을 총 동원하여 출입자 명부관리,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하겠습니다.

▶ 아울러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수칙 위반 사업장과 위반자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과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법적조치를 하겠습니다. 시설 관리·운영자께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업종별 핵심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한, 선제적 검사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우리시 공무원에 대해서도 책임제도를 강화하고 지도점검 소홀로 인해 확진자 발생 시에는 반드시 책임을 묻고 문책하겠습니다.

(향후 계획)

▶ 우리시는 이번 사태를 엄중히 인식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조치 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한 집 한 사람 코로나 무료 검사하기를 행정명령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겠습니다.

지난 25일부터 시행 중인 '한집 한사람 검사하기'를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만,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시 7만 6천여 가구가 모두 점검 받을 수 있도록 빠짐없이 동참하셔서 숨겨진 확진자를 조기에 찾아내어 사랑하는 내 가족,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공격적으로 차단방역과 검사를 시행하여 최대한 빠른시간 내에 연결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습니다. 시민들께서도 경각심을 늦추지 마시고, 우리 경제와 일상이 온전히 정상궤도에 오르는 그날까지 참여방역으로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리며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021. 1. 28

안동시장 권 영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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