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재, 안동시 코로나19 확진자 45명 발생
26일 현재, 안동시 코로나19 확진자 45명 발생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1.01.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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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 밀접접촉자 약 255여명 추정

시 당국, "매우 심각한 상황 판단, 공격적 진담검사와 추적조사 최선"

안동시의 코로나19 발생상황이 1월26일 현재 태권도장 관련 집단감염으로 일일 최대 검체량, 일일 최대 확진자가 45명 발생해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브리핑으로 통해 “무엇보다 현재 어린이와 가족, 지인, 직장 등으로 이어지는 확산 추세를 빠른 시간 내에 차단하여 더 이상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들에게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내가, 내 가족이 확진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시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통해 빠른 시일 내 감염고리가 차단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요청했다. 또한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추적조사로 선제적인 환자 찾기 등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다음은 확진 환자 발생현황이다.

▲안동-185번부터 196번까지의 확진자 12명은 확진자의 가족 8명, 지인 3명, 태권도장 원생 1명.

지금까지 원생 27명, 가족 15명, 관장 1명, 지인 2명 총 45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 원생 27명은 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18명, 고등학생 2명, 일반인 6명.

▲특히 45명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약 255여명으로 파악되어 심층 역학 조사 중이며 가족, 다른 학원 수강생, 차량탑승자 등 모든 접촉자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 예정.

확진자와 관련한 보다 상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홈페이지, SNS, 긴급재난문자로 신속하게 알려 드리고 있음.

▲현재까지 안동시에서는 44,204명을 검사한 결과 19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41,964명은 음성 판정되었고 2,044명은 검사 중.

최근에 확진 받은 86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되었고 45명은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하였으며, 4명은 금일 중에 병상이 배정될 예정.

- 조치사항 보고

▲이번에 발생한 태권도장 확진자는 대부분이 10대 학생들로서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매우 크고 아동 보육에도 어려움이 많음.

▲안동시는 태권도장 발 코로나 확산을 차단코자 관내 151개 체육시설업체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음.

관내 어린이집 94개소는 전원 휴원 명령하였으나 긴급보육 등 불가피하게 문을 연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점검하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음.

▲또한,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 방역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중앙신시장·안동구시장·용상시장·북문시장 등을 대상으로 5일장 전일인 2월 1일과 6일 그리고 설 연휴 전일에 특별방역 소독을 실시할 계획.

▲식품·공중위생업소에 대해서도 단속반을 운영 중. 저녁 9시 이후 영업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현재까지 6건, 900만 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했고 민․형사상 강력한 행정조치로 대응할 방침.

작업환경이 취약한 축산물 가공업체와 관련해서는 28개 가공업체 513명의 종사자를 전수 선제검사하고 있으며, 공무원 15개반 31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해 계속해서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있음.

- 요청 사항

▲관내 태권도장에서 시작된 코로나 감염이 우리의 가족과 지인, 직장, 종교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로 확산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야 함.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 가지 사항을 당부 드리니 반드시 실천해 주시길 부탁드림.

첫째, 자택 대피령. 코로나 확산세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열흘간은 가급적 자택에 머물러 주시고 특히, 주말을 맞아 종교시설로 확산되지 않도록 당분간 종교활동 등을 자제해 주시길 부탁.

둘째, 마스크 쓰기 운동. 공공장소를 포함한 타인과의 접촉이 있는 곳은 최대한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방문 시에는 반드시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 발열, 기침, 두통 등 약간이라도 증상이 있을 시 조금도 지체하지 마시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람.

셋째, 식당, 커피숍, 체육관, PC방, 학원, 이미용업소,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자와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종사자께서는 반드시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함. 내 사업장이 코로나로부터 안전지대가 되도록 스스로 보호해 주시기 바람.

모든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한 집 한 사람 무료 코로나 검사’를 받지 않은 가정에서는 빠른시일 내 검사를 받아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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