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좀 주소”“네. 달려가겠습니다”
“물 좀 주소”“네. 달려가겠습니다”
  • 유경상 기자
  • 승인 2021.01.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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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소방서 영양119안전센터 급수지원

안동소방서 영양119안전센터는 겨울철 가뭄과 매서운 한파로 간이상수도 배관이 동결되어 생활용수가 부족한 영양군민에게 총34회 54톤의 생활용수를 지원했다.

한동안 영양군 관내 영양읍, 일월면, 수비면 지역 주민들은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힘겨운 일상생활을 겪었다. 이에 안동소방서 영양119안전센터에서는 영양 군민에게 소방차량을 이용해 영양 군민의 목마름을 해갈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영양읍 양구리 급수탱크는 산 정상 부근에 위치하며 해당 위치까지 도달하기 위한 도로의 폭은 좁아 소방차량의 운행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더욱이 눈과 비가 오는 날이면 도로 노면의 미끄러움과 진흙 등으로 운행의 어려움은 배가 되었다고 전했다.

최원호 소방서장은 “한 달 이상의 기간 동안 생활용수의 부족으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은 군민들을 생각하면 도로의 좁음과 노면의 미끄러움은 아주 작은 문제일 뿐이다. 우리 소방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시·군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항상 출동태세를 준비하고 유지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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