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성소병원 박영세 과장, 단일공 복강경 자궁적출술 수술 성공
안동성소병원 박영세 과장, 단일공 복강경 자궁적출술 수술 성공
  • 편집부
  • 승인 2021.04.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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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박영세 과장, 특허 수술기구로 전자궁적출 성공
내장 손상 없이 기존 수술보다 70% 시간 단축
안동성소병원 산부인과 박영세 과장

안동성소병원 산부인과 박영세 과장이 본인이 직접 특허 받은 수술기구를 활용해 단일공 복강경 자궁적출술 수술에 성공했다.

평소 심한 생리통과 월경과다로 인한 빈혈로 병원을 찾은 김모(47. , 영주시)씨는 지난달 12일 검사 결과 자궁선근증과 자궁 내 다발성 근종 소견을 보여 331일 단일공 복강경으로 자궁적출술을 시술받고 45일 퇴원했다.

이전의 복강경 시술은 4개의 투관침 구멍을 전복부에 내고 기구를 삽입하여 수술했으나 박영세 과장은 배꼽 근처에 1.5센티미터 크기의 단일 구멍으로 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새로운 시술방법이다.

복강경 자궁 적출은 자궁크기가 주먹 크기 이상인 경우에는 그대로 질로 배출이 불가능해 배속에서 자궁을 작게 절개하거나 질을 통해 절개하여 꺼내는 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내장 손상 위험이 높았다.

이번에 박영세 과장이 특허 받은 복강경 세절칼은 5~10분 이내로 기존 수술보다 70% 이상 시간을 단축시키고 복부 투관침으로 칼을 삽입하기 때문에 시야확보가 용이하여 내장 손상 위험을 크게 낮춘 것이 장점이다.

또한, 수술 시작부터 끝까지 복강 내 일정한 가스가 유지되어 질 절개 시 복강 내로 가스가 새어 나가는 것을 박영세 과장이 특허 받은 질 튜브를 활용해 복압유지가 가능하고 또한 질튜브를 통하여 수술기구를 복강 내 삽입해 성공적인 수술과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

박영세과장은 서울대의대(의학박사)를 거쳐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와 캘리포니아 여성암센터에서 연수를 했으며 울산대학교와 차의과대학 의대 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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