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감연구소, 감나무 갈색고약병 세계 최초 학회 보고
상주감연구소, 감나무 갈색고약병 세계 최초 학회 보고
  • 편집부
  • 승인 2021.06.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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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토바시디움 속(Septobasidium sp.)에 의한 감나무 갈색고약병’논문 게재
상주감연구소 하정석 연구사
상주감연구소 하정석 연구사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하정석 연구사의 논문이 한국식물병리학회 27권 2호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국식물병리학회는 식물병분야의 저명한 학술지로 하정석 연구사는 ‘셉토바시디움 속(Septobasidium sp.)에 의한 감 갈색고약병 발생’이라는 주제로 게재하였다.

 

이번 논문은 균학적 특성과 병원성 검정, 그리고 ITS rDNA 염기서열 분석 결과 신규병원균이 셉토바시디움 속(Septobasidium sp.)과 99%의 상동을 나타내어 국내외 최초로 감나무 갈색고약병으로 보고하였다.

 

갈색고약병은 자갈색 및 암갈색의 균사체가 가지의 표면에 들러붙어 옅은 융단모양 혹은 가루모양으로 보인다. 담자포자가 비산하여 공기를 통해 전염하고 깍지벌레류의 분비물을 영양 삼아 번식 후 가지에 균사로 침입한다.

 

하정석 연구사는 “국내외 최초로 감나무에 발생하는 신규병원균을 보고하는 논문으로서 그 중요성을 학회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감나무 갈색고약병 발생생태 및 방제법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장은“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하정석 연구사의 연구결과가 감나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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