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 예산 총 규모 6,670억원 편성
안동시, 내년 예산 총 규모 6,670억원 편성
  • 경북인
  • 승인 2010.11.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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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본예산 보다 7.6%, 469억원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기업유치지원 및 도심주차시설 확충 3대문화권사업,
도시공간재창조 프로젝트 등 중점추진

안동시가 내년도 살림살이 규모를 올해 본예산 보다 7.6% 늘어난 6천 6백 7십억원 규모로 편성해 2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올해 본예산 보다 5.5%인 302억원 증가한 5,812억원, 공기업특별회계(상?하수도)는 38.1%인 142억원 증가한 515억원, 수질개선사업을 비롯한 11개 기타특별회계는 올해 보다 7.7%인 25억원 증가한 343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안동시의 일반회계 『자체재원』은 총 975억원으로 지방세는 올해 수준인 463억원, 세외수입은 서울 서초구 시 소유부지 매각수입 130억원을 반영 올해 보다 39% 증가한 512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올해 본예산 15.1% 보다 1.7% 포인트 증가한 16.8%로 나타났다.

의존수입은 83.2%인 총 4,837억원으로 이중 지방교부세가 2,913억원으로 일반회계의 50.1%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정보전금 119억원, 국고보조금 1,361억원, 도비보조금 444억원 등 의존수입은 올해 본예산 보다 3.4%인 159억원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 기준으로 시민 1인당 지방세부담액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27만 5천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동시는 보조금예산의 책임성 강화를 위해 민간이전경비에 대한 한도액제도 운영과 함께 매년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3년이 경과하면 평가결과에 따라 계속지원여부를 결정하는 보조사업 성과관리 및 일몰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부적으로는 행정 기본운영경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등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건전재정 운용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3대문화권 사업에 국비 106억원을 포함 총 196억원을 투입하고 친환경 녹색성장형 순환형매립지 정비사업에 국비 30억원을 포함 총 60억원의 예산을 반영, 내년부터 본격추진에 들어간다.

또한, 찜닭골목을 비롯한 구시장 등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해 도심주차장확충과 중앙문화의 거리 정비사업에 50억원의 예산을 집중투입하고, 기업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시설비보조에 65억원을 반영하는 등 산업중소기업육성지원분야에 올해 보다 49.5%를 증액 반영했다.

또한,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에 95억원을 반영하는 등 공공질성 안전분야와 영어마을확장사업에 10억원 등 교육분야에도 올해보다 투자를 대폭 확대 반영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최근 경제가 되살아 나고 있긴 하지만 농촌경제는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고, “기존의 불요불급한 부문의 사업은 과감하게 구조조정 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 도움되는 새로운 시책개발에 힘써야 한다.”며 실용예산 편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권 시장은 내년도 예산에 “도시공간 재창조 프로젝트용역을 비롯 낙후지 활성화방안용역, 임하호 수상레저타운조성용역 등 지역특성과 부합되는 각종 시책개발을 위한 용역에 착수, 임기내 하나 하나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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