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국내최대 생산기지 된다.
안동 국내최대 생산기지 된다.
  • 경북인
  • 승인 2010.11.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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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참여기업 최종선정, 2,040억 투자

안동시와 경북도,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는 11월 24일 광역경제권연계ㆍ협력사업으로 추진중인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 사업』참여기업 공개모집 결과 SK케미칼을 사업수행 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ㆍ발표했다.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 사업은 국비66억, 도비32억, 대구시10억, 안동시 32억 등 총 140억원을 투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생산장비를 구입한 후 이를 이용하여 참여기업이 10년간 민자 1,900억원을 투자하여 백신원료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와 대구시,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SK케미칼이 사업주체가 되어 진행되는 본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오는 2013년 4월까지 사업비 총 2,040억원을 투자하여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내에 세포배양기반 생산방식을 도입, 백신원료생산시설 구축, 백신국산화, 독감 및 신종 인플루엔자(변종)대비 R&D수행 등을 하게 된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SK케미칼은 안동시 풍산읍에 소재한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민자 총 1,9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먼저 1단계로 2011년에서 2015년까지 건축 및 설비비 1,000억원(사업비 포함)과 연구개발비 395억원 등 총 1,195억원을 투자하고 2단계로 2016부터 2020년까지 900억원 등 총 1,900억원을 투자하여 안동지역의 1,000명 고용창출과 8,000억원의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바이오산업단지 조감도

사업규모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내 62,626.2㎡(18,944평) 부지에 연건평 33,000㎡(3층) 으로 백신생산기반 건축물 및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물을 사업기간내에 조성하게 되며 2013년까지 공장건립이 완료되면 2014년부터 1억4천3백만도스(1도즈: 주사 1회 분량)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며 2014년에는 연매출 1,100억원 규모의 경기도 오산의 백신공장도 안동으로 이전하게 된다.

이에 맟춰 안동시는 "경북도와 함께 세제혜택, 현금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기업 활동에 최대한의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백신생산 공장은 지난해 11월 국회 예결위에서 김광림 의원이 신종플루(H1N1) 확산ㆍ만연으로 백신개발 자주권 확보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청정지역인 안동이 최적지 임을 주장하면서 시작됐으며 금년 5월 지역발전위원회가 추진한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출발하게 됐다.

연구원 권오철 원장은 "인플루엔자 대유행(Pandemic)에 대비 백신원료 생산의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WHO(세계보건기구)가 백신공장의 오염가능성에 대비 국가별 자체생산 시설의 다변화를 필수권장 사항으로 요구하는 상황도 주요 배경이 돼며 정부차원의 조류독감, 신종ㆍ변종바이러스 출현, 생물테러 등에 대비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서는 처음으로 안동에 세포배양 방식을 처음 도입하여 백신을 생산하게 됐다.

이로써 대유행에 대비 신속한 생산이 가능하고 조류독감 등 오염피해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친화적 바이러스 외부노출을 원천봉쇄 할 수 있는 최첨단 방식으로 유정란(有精卵) 방식보다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백신원료 생산지원 사업을 통해서 미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SK케미칼의 유치는 대기업이 안동에 진출하는 첫 사례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안동에 국내 최고의 최첨단 백신원료 생산시설이 유치됨에 따라 국가 보건산업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 백신산업을 비롯한 첨단의료산업 단지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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