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스마트팜사업단,‘과수화상병 예방 교육’실시
안동스마트팜사업단,‘과수화상병 예방 교육’실시
  • 편집부
  • 승인 2021.07.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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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스마트팜사업단(단장 김대희)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7월 6일(화)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종합교육관에서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안동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참여 농민과 관계자가 참여하였다.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기존 노동집약적 관행농법 위주 노지재배 방식을 스마트농기계를 활용하여 생산의 편의성·효율성을 제고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통의 스마트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식품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참여대상지는 임하면 오대리 일원 사과 과수원 58ha에 50농가이다.

안동스마트팜사업단은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통해 과수 스마트화를 추진하며 사업대상지의 과수화상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교육을 개최하였다.

이번 교육은 최근 과수 농가에 문제가 되고 있는 과수화상병의 예방을 위해 안동시농업기술센터과수기술팀과 협력하여 △과수화상병 증상 및 예찰 방법, △진단키트 사용 방법, △농작업 도구 소독법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하였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관리 병해충으로 사과·배의 가지나 잎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이는 식물 세균병이다.

안동시에서는 지난 6월 4일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어 현재까지 총 11농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면적은 7ha가량이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접촉으로 전염되며 지금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으므로 철저한 예방과 사전방제가 중요하다.

농가에서는 방제시기에 맞춰 사전 약제방제를 실시하고 자체예찰을 통해 의심증상 발견 시 지역 내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특히 발병 지역에서 작업을 한 전정, 적과가위를 소독하지 않고 사용하거나 묘목으로부터 병이 전파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농작업 장비, 도구의 이동 시 방역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

안동스마트팜사업단은 이번 교육을 진행하며 농가에서 많이 사용되는 소독제품과 과수화상병 발생 시를 대비한 진단키트와 방호복을 비치하여 긴급 시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하였다.

그동안 안동스마트팜사업단은 안동시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농가에 과수화상병 예방 방법, 의심 증상 발생 시 조치 요령 등의 내용을 담은 문자를 발송하였으며, 과수화상병 발생 집중 시기에는 1일 2회씩 예방 안내 문자를 발송하여 확산 방지에 힘썼다.

또한, 방역 홍보 현수막을 게첩하여 과수 농가에 자체예찰, 방역 조치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주기를 당부하였다.

과수화상병은 즉시 병징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생육상태나 기상환경에 따라 잠복(잠복기간 3~10년 이상)되어 있다가 급속히 발현되는 특징이 있는 만큼 안동스마트팜사업단에서는 선제적 예방 계획을 수립하여 과수화상병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안동스마트팜사업단은 추후 구축되는 데이터 센터와 드론, AI카메라, 과원모니터링(CCTV) 등 일부 데이터 수집장치를 연계하여 상시 예찰체계를 마련하고, 과원정보 데이터 수집을 확대해 예측 활동 및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과원 출입관리시스템과 농기구 소독시스템 지원 등을 통해 과수화상병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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