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신협 직원 기지로 고객 사기 예방
경북 안동경찰서(서장 장근호)는 지난 17일 안동시 용상동 행복신협에서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공을 세운 직원 임슬기(여·35) 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용상신협 직원 임씨는 지난 10일 한 고객이 정기예탁금 1300만원을 해지한 후 전액 현금지급을 요청하자 전화대출 사기임을 직감하고, 교육받은 보이스피싱 예방 매뉴얼에 따라 인근 용상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일당은 용상신협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자녀의 개인채무상환을 요구하며 협박했고,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고객 핸드폰으로 통화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근호 안동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복구가 힘들 만큼의 피해를 입히는 사기행위임으로,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는 경우 곧바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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