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2021년 제1차 지역 언론인 워크숍 ‘성료’
(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2021년 제1차 지역 언론인 워크숍 ‘성료’
  • 박주현 기자(전북의소리)
  • 승인 2021.11.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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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북인뉴스’, ‘전북의소리’ 등 13개 전국 회원사 참여

(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회장 이석봉)는 8일 회원사 소속 기자들과 간부·임원 등을 대상으로 ‘2021년도 제1차 지역 언론인 워크숍’을 실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언론의 역할과 전략 등을 살펴보고 코로나19 보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격권 피해 및 구제 사례들을 공유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워크숍은 줌(Zoom)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은 20여명의 지역 인터넷 회원사 언론인들이 참여해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주제별 전문 강사들의 발제에 이은 열띤 질문·토론 순으로 이뤄졌다.

이날 워크숍은 이석봉 (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회장(대덕넷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제1 주제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언론의 혁신전략’에 대해 최진순 한국경제신문 기자(전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가 발제를 했다.

이어 제2 주제인 ‘지역언론의 영상 활용법; 유튜브 전략을 중심으로’에 대해 금준경 미디어오늘 기자가 발제를 맡아 진행했으며, 제3 주제인 ‘언론분쟁 예방과 코로나19 보도 등의 분쟁 사례’에 관해서 안백수 언론중재위원회 교육팀장이 발제를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를 발제한 최진순 기자는 “지역언론들이 보도자료 등을 기반으로 획일화된 의제 중심에서 탈피하여 특화된 전략으로 지역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시대에 양방향 독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독자를 확장·관리하는 언론사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를 발제한 금준경 미디어오늘 기자는 “많은 언론사들이 유튜브에 뛰어들고 있지만 주로 자사가 생산한 뉴스에 기반한 천편일률적인 콘텐츠로 운영하다보니 정작 기발한 아이템의 민간 유튜버들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역적 특성과 독자들의 정보 욕구 등을 감안 한 색다른 아이템으로 운영해 볼 것”을 조언한 뒤 우수 사례들을 소개해 주었다.

세 번째 주제로 ‘언론분쟁 예방과 코로나19 보도 등의 분쟁 사례’에 관해 발제를 맡아 진행한 안백수 언론중재위원회 팀장은 "코로나 시대, 감염 확산에 민감한 독자나 시청자들은 언론에 보도된 사진 한 장에도 신경을 쓴다"며 "언론사들이 무심코 게재한 사진 한 장 때문에 엄청난 파장과 손실을 가져오는 사례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팀장은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보도로 인한 언론 분쟁 사건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지역 언론인들은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스스럼 없이 온라인 상에서 질문하고 토론함으로써 내실 있는 행사였다는 평가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워크숍을 주최한 (사)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는 모두 13개 지역 인너텟신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사로는 경북인뉴스(경북), 대덕넷(대전·충남), 디트뉴스24(대전·충남), 성남일보(성남·경기), 세종의소리(대전·충남), 수원일보(수원·경기), 시민의소리(광주·전남), 울산시민신문(울산·경남), 인천뉴스(인천·경기), 전북의소리(전북), 제주의소리(제주), 충북인뉴스(충북), 평화뉴스(대구·경북)(매체명, 가나다 순)가 참여하고 있다. 

[이 기사는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 공동기사로 전북의소리 박주현 기자가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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