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직접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나서다
중학생들이 직접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나서다
  • 유경상
  • 승인 2021.11.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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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광중학교 학생동아리, 저소득층 가구 연탄 1500장 전달

영주시 영광중학교(교장 이봉진)는 12일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영주2동 관내 저소득층 3가구에 연탄 1500장을 전달했다.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37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영광중학교 동아리(학생자치 동아리“영광꿈꾸미”, 사제동행 인권 동아리“모두세움”) 학생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 모 학생(15세)은 “추운 날씨에 연탄봉사를 하니 힘들었지만 오늘 가져다 드린 연탄으로 어려우신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봉진 영광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주변 이웃들에게 봉사를 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이 얼마나 보람되고 뿌듯한 일인지 깨닫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세원 영주2동장은 “추운 날씨에 학생들이 손수 배달한 연탄들로 창고가 가득 채워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먼저 따뜻해진다”며, “연탄 나눔을 해주신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선생님, 학생들에게 감사드리고, 영주2동에서도 저소득층 가구들이 따듯한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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