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홈플러스 입점 저지 대책위는 2월 18일 안동문화의 거리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홈플러스 입점 저지를 위한 집회를 가진 뒤 가두행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대책위는 호소문을 통해 구재역 발생으로 안동시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홈플러스가 입점하려는데 대해 대단한 유감을 표현하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경제 파탄의 피해는 고스란히 안동시민들에게 되돌아 온다고 밝혔다. 또한 홈플러스 입점은 중소영세상인, 전통시장상인, 납품업체의 문제를 넘어 지역의 문제, 시민전체의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인식하고 시민 모두가 나서서 홈플러스 출점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더불어 대책위는 대형마트 및 SSM 입점과 관련 허가제로 법안 개정을 요구했으며 삼성 데스코는 홈플러스 입점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안동시는 대형마트 및 SSM 입점저지를 위한 실질적 지도와 행정력을 동원 해 줄 것과 시의회는 중소상인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조례제정과 개정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