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국립 멸종위기종 복원센터」건립 추진
영양군,「국립 멸종위기종 복원센터」건립 추진
  • 경북인
  • 승인 2011.03.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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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사업비 국비 700억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경상북도는 멸종위기 동식물의 종복원 등 유전자 관련 산업의 세계적 경쟁에 대처하고 생물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국립 멸종위기종 복원센터」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처음 사업구상을 시작해 중앙부처에 꾸준히 건의한 끝에 금년 2월 기획재정부 내부 심사를 거쳐 3월 8일 드디어 기획재정부 민간평가자문위원회를 통과했으며 4월중 KDI 평가 후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사업은 우리나라 최고 청정지역인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원에 부지 1,500,000㎡, 건축 38,670㎡, 사업비 700억원(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지난 2009년 기본구상 용역을 완료했고 금년 3월중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서 금년 말까지 부지 매입 완료, 2012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2015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세부 시설로는 증식복원 연구센터, 자연적응 연구시설, 전시ㆍ교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주요 기능으로는 멸종위기 동식물의 종 복원 및 증식에 관한 연구, 일반인 및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멸종위기 동식물의 특징에 대한 전시 등이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건립되면 대규모 국립기관 유치를 통해 낙후된 북부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한국 고유 생물자원의 보존 및 연구와 나고야 의정서를 통해 부각된 생물주권 경쟁에 대처함은 물론 생태관광을 통한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상주의「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국립 농생명미래관」을 비롯하여 봉화의「국립 백두대간 고산수목원」, 울진의「국립해양과학교육관」, 울릉의「국립 울릉도·독도 생태체험관」등 기 추진중이거나 계획중인 국립 기관간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어내고 기존에 잠자고 있던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자원인 江(낙동강), 山(백두대간), 海(동해)를 ‘보고 즐기는 것’ 에서 그치지 않고 도민의 경제생활의 테두리 안으로 끌어들여 그 안에서 먹거리를 찾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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