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조합장 되겠다
현장에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조합장 되겠다
  • 김용준 기자
  • 승인 2011.04.04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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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권기봉 남안동농업협동조합장

지난 3월15일 실시한 제14대 남안동농협조합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권기봉 조합장을 만났다. 치열한 접전 끝에 당선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당선인사와 업무파악에 정신이 없는 그에게 향후 남안동농협의 발전방향과 업무방침 등 당선소감을 들었다

- 먼저 당선을 축하한다. 취임 후 약 보름이 흘렀는데 치열한 선거를 치룬 소감과 업무파악은 어떻게 하고 있나?
취임한 후 보름이 지났지만 업무파악 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지나야 할 것 같다. 당면한 조합현황과 선후해야할 대략적 업무보고는 받았다. 선거이후 인사 다니느라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다. 자체사업소와 지점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업무파악에 들어갔다. 5명의 일직면 출신후보와 남후면에서 저 혼자 출마했다. 선거구도상 일정부분 행운도 있었다. 그동안 열심히 선거운동은 했으나, 선거운동방법의 제한으로 많은 조합원을 만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열심히 하겠다.

- 남안동농협의 현안과 해결해야할 역점사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첫째, 남안동농협주유소를 신축하고자 한다. 관내 6개 단위 농협 중 우리 조합만 주유소가 없다. 우선 부지매입이 해결되면 교통흐름에 방해 되지 않고 위치적 고민을 한 후 조합원들이 이용 할 수 있는 주유소를 교통요충지에 신축하고 싶다.

둘째, 조합원들이 재배하는 농산물 수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조합원들이 재배하는 고추, 콩, 들깨, 참깨는 100% 조합에서 수매하고 있으나 양파는 70% 정도를 수매하고 있다. 전량 수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타 농산물도 수매에 적극 나서겠다. 이에 따른 부족한 저온창고 시설 확충과 정부지원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

셋째. 조합원들의 단결과 화합에 최우선 전력을 다하겠다. 선거기간 갈라졌던 조합원들 간의 이반된 민심과 갈등해소를 위해 제일 먼저 노력하겠다. 일직·남후 면민들과 조합원들이 일치단결하는 조합이 되도록 힘쓰겠다. 저 혼자 해결하기는 역부족이다. 모든 조합원들의 깊은 관심과 충고를 부탁드린다.

넷째. 경영의 투명성·행동으로 실천하는 조합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직원들의 인사는 성과 중심적 조직으로 정착화하고 공정성을 기하겠다. 조합원 대부분이 연로하신 어르신이 많다. 존경과 공경의 마음으로 조합원을 대하는 태도부터 뿌리 내리도록 임직원 친절교육에 집중 하겠다. 남안동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다. 임직원은 당연히 주인에게 봉사하고 배려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조합원들과 조합내의 이사진, 자문협의회, 대의원들과 항상 협의해 경영의 투명성에 대한 책임과 명분을 다하겠다.

- 조합원들과 지역사회에 바라고 싶은 소견이 있으면 말해 달라.
선거가 끝이 났다.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마울 따름이다. 이제부터는 두 지역 조합원들의 뜻을 받들어 명품 남안동농협 건설에 매진하겠다. 함께 선거를 치룬 후보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해서 일등농협 건설에 실천하는 일꾼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 조합장실에 자리 잡고 앉아 있지 않겠다. 넥타이를 풀고 논밭으로 농장으로, 조합원들이 있는 현장으로 찾아다닐 것이다. 조합원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며 조합성장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노력하겠다.

조합원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신뢰받는 경영, 화합하고 단결하는 조합, 꼭 변화된 남안동농협 건설을 이루어 내고 싶다. 지역 주민들과 시민들께 남안동농협에 더욱 깊은 관심을 부탁 들이고 싶다. 다시 한 번 더 지지해준 모든 조합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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