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치 하고 싶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치 하고 싶다"
  • 경북인
  • 승인 2011.04.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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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회사무총장, 안동 MBC <라디오 오늘> 인터뷰

최근 2012년 4월 총선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출마설이 분분한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이 4월 11일 안동 MBC의 김경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라디오 오늘>에 출연했다. 10분여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근황과 G20국회의장회의,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안동시민들에게 “참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말로 인터뷰는 시작됐다.

- 힘든 시기를 보낸 안동에 대해서는
지난겨울 안동이 참 힘들었다. 축산농민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힘들었지만 봄이 오면서 힘든 시기가 지나가고 있어 다행이다. 그동안 고생하신 공무원이나 관계자, 자원봉사하신 시민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제가 주선해 지난 3월 19일 안동에 구제역 종식을 위해 찾았던 “희망 구매사절단”방문 이후 안동을 찾는 발길이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침 10일 후에는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마감되었다는 소식에 굉장히 반가웠다. 마음고생도 참 많으셨다. 안동이 참 상징성이 있는 도시이다. 안동에 탈이 나면 나라 전체에 탈이 난다는 생각을 하면서 안동이 참 소중했고 그만큼 소중하게 키워야 할 고장이라는 생각을 했다. 

- 최근 근황은?
주중에는 국회 사무총장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주말엔 고향 안동을 찾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지난 과정을 돌아보며 반성도 하고 미흡한 점도 생각하고 있다. 국회사무총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안동이 도의원, 국회의원으로 키워줬기 때문이다. 늘 감사한 생각으로 안동을 위한 일은 무엇이든 하겠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 국회사무총장으로 보람된 일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아쉬웠던 입법 활동에 대한 지원으로 현장 입법지원간담회를 8차례 개최하고 있다. 전국을 돌며 현장을 찾아 입법 활동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고 실질적인 입법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지역 문제와 관련해서는 얼마 전 4월 5일 본회의를 통과한“경북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심사기일 부족으로 법사위를 통과 하지 못하고 있어 박지원 원내대표, 우윤근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세 차례 방문해 설명하여 법안을 통과 시킬 수 있었다. 국회사무총장으로 있으면서도 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어 보람있다.
안동의 아리랑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국회방송에 5회 정도 방영했다. 크던 작던 국가를 위하고 내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어서 보람있다. 

- 내년 4월 총선 출마 계획은 
부모가 자식을 키워주면 자식이 자라서 부모를 봉양하고 모시는 것이 자식의 도리이다. 안동시민들이 도의원, 국회의원으로 정치적으로 키워주셨다. 이제는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 의무이다. 내년 4월 안동에서 정치를 시작해야 된다고 준비하고 고민하고 있다.
신도청시대가 되면 대구경북전체를 아우르는 정치력이 필요하다. 시민들이 시켜준 경험을 바탕으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다시 정치를 시작하면 하고 싶은 일은
우리 정치가 아직까지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한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치를 하고 싶다. 사람의 행복을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3선의 경험을 살려 내 지역과 나라를 위해 제대로 된 큰 정치를 해보고 싶다. 그리고 이 나라 국민들이 목말라하는 도덕 정치를 실천해 보이고 싶다. 

- 안동시민에게 마지막 말씀
자주 찾아보지 못하고 공무에 묶인 몸이다. 저의 불찰과 중상모략으로 서운했던 사람들이 조금씩 손을 내어 주고 계시다. 앞으로, 서민정치, 섬기는 정치를 하며 내 지역과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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