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새로운 생태유기축산모델 제시라는 기치 아래 4월 12일 '친환경 생태유기축산 교육'을 실시했다.

밀식사육 및 인공사료를 공급하는 비생태적이고 경제성만을 추구하는 기존의 축산관행에서 벗어나 가축의 기본적인 활동성을 제공하는 방사형 사육장 및 반추가축에 맞는 사료공급으로 생태성을 높이고, 배출되는 축분은 유기농으로 활용하여 동식물의 경쟁, 공생관계의 조화를 통한 생태계의 건전성을 지향하는 새로운 모델의 생태유기농 축산을 육성할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친환경 생태유기축산 교육'에서는 대구대학교 조익환 교수, 경북대학교 정규식 교수를 비롯하여 관내 축산농가 및 관련단체, 생태유기농 대학생, 관심 있는 농업인 등 18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를 보여 주었다.

교육에서는 친환경 생태유기축산 실천 결의문 낭독, 유기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순환농업 교육, 유기축산을 위한 질병모니터링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친환경 생태유기축산 농업에 대한 지역 농민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게 되었다. 교육을 통해 구제역으로 위축된 축산업을 회복하고 환경보전 기능을 증대시킨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하여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신뢰 구축 및 품질 좋고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공급체계를 조기 확립시킴으로써 영농 규모는 작지만 강한 농업(강소농)을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