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안동 민선5기 실현 위한 조직개편
행복안동 민선5기 실현 위한 조직개편
  • 경북인
  • 승인 2011.05.0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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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일 중심, 소통 중심 위한 665명 인사단행

부시장 직속으로 배치 행정내부 소통 강화
유사기능담당 통합 고유직무제 도입으로 인력운영의 유연성 확보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행정역량 극대화를 위해 지난 5월 6일자로 조직개편에 따른 665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지난해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지만 구제역발생으로 인해 연기됐으며 이번 모든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시행됐다.

안동시는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2007년부터 총액인건비제가 시행되고 계(係)직제가 폐지되면서 6급의 역할 기능 변화, 신규시설, 법령 제·개정 등 새로운 행정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 도청시대를 선도하는 품격 높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 중심, 소통중심의 조직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안동시 설치 이래 처음 외부전문기관인 지방 행정연구원에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행 행정기구와 인력은 증·감축 없이 기능은 일 위주로 필요한 일을 제대로 하는 알뜰한 강소조직으로 개편하고, 기구는 겹치는 조직을 기능중심으로 간소화 광역화하여 비용개념에 입각, 인력운영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조직개편의 주요 특징은 조직의 기획·조정 기능과 사업기능의 비중을 강화하고, 지원기능의 역할은 축소 직제 배열에서 후 순위로 행정기구를 재설계 했으며, 타 지방자치단체에 비하여 비교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풍부한 유·무형의 문화재에 기반한 관광자원과 경북북부 지역의 거점적 교육도시로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전통산업과”, “평생교육과”를 신설하고, 공통기능들은 기능 동질성 및 통솔범위의 적정화에 기초하여 관장부서를 재조정 했다.

그리고, 현행 담당제가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담당급이 지니고 있는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조직관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업무적인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직구조를 성과와 책임위주의 수평조직으로 바꿈으로써 연공서열중심의 직급구조를 파괴하고 능력위주의 적재적소 인력운용이 가능하도록 “고유직무제”를 도입 담당을 통할하도록 함으로써 책임행정 구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설운영의 효율성과 행정서비스 질 개선, 인력운영의 유연성 확보를 위해 시에서 직영하는 안동포타운, 생태학습관, 장애인복지관, 시민운동장등 시설물은 공단(민간)에 위탁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내에서는 최초로 지원기능인 “총무과”를 “행정지원실”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시 행정의 허리 축을 부시장 직속으로 업무를 분장, 행정내부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시정업무에 대한 성격을 파악하기 쉽도록 하기 위하여 국(局) 단위는 행정경제산업국을 경제산업국, 주민문화생활국을 문화복지국, 건설도시국을 도시건설국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局 배열을 문화복지국, 경제산업국, 도시건설국으로 설정했다,

과(課) 단위는 도청이전지원단, 식품산업과, 체육청소년과, 생태공원과를 통·폐합하여 신도청미래전략단, 전통산업과, 평생교육과, 상하수도과를 신설 시책사업 개발, 지역특화기능, 급수구역 확대에 따른 행정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수도기능을 강화했다.

정보통신실을 공보전산실로, 경제과학과를 일자리경제과로 관광산업과를 체육관광과로, 환경보호과를 녹색환경과로, 산림과를 산림녹지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원부서인 세정과, 회계과를 부서 직제 배열에서 후 순위로 설정했다,

직속기관은 본청 실·과와 업무구분을 명확히 하고, 사업업무 기능은 본청으로 조정하여 보건소는 진료, 시민 건강증진 등 시민건강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한방사업, 의료관광관련 업무는 본청으로 이관하였으며, 농업기술센터는 지도, 교육, 기술보급, 현장 연구 기능에 부합하는 조직으로 전환하기 위하여 농촌협력과를 기술연수과로, 기술지원과를 기술보급과로, 약용작물과를 약용산업연구과로 부서명칭을 변경했다.

사업소는 설치 목적에 맞게 시설·현장관리기능 등 특정업무만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도사업소는 시설, 정수장관리기능 외에는 업무를 본청으로 이관하면서 명칭은 상수도관리사무소로 변경하고,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소장 직급을 6급에서 5급으로 상향조정하여 일선 현장 행정의 지휘 통솔력을 강화하여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담당은 자리중심의 조직편제를 지양하고, 조직의 경쟁과 자율을 해치는 관리·규제관련 기능과 기능쇠퇴 및 유사중복 기능을 통·폐합하여 신규수요분야 업무기능강화(6개 담당), 수요자 중심 명칭변경(46개 담당), 부서간 업무기능조정(26개 담당), 유사 기능 통합(90개 담당)조정함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실무인력 전환으로 인력증원 효과와 더불어 조직운영의 유연성을 강화했다.

업무특성에 따라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행정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약직으로 채용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고 현 정원 범위내에서 능력위주로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도록 복수직렬 책정을 확대 인력을 재배치함으로써 일하는 공무원 상 구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지난 3월 7일자로 지방공무원임용령 개정으로 6급까지 근속승진제가 확대됨에 따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담당좌석배치를 현행 수직적인 배치에서 일 중심, 소통중심인 수평적인 위치로 배열하여 업무처리능력과 성과에 따라 보직경로를 설정하는 인사운영시스템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안동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하여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일과 소통중심으로 행정기능을 전환함으로써, 행정서비스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행복안동 4대 프로젝트와 안동번영 5대 핵심프로젝트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 시정의 경쟁력이 향상 되고 창조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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